“학대 당하는 아이들 기사 보고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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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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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마더’선택 이유 밝혀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배우 이보영이 학대 당하는 아이들의 기사를 보고 ‘마더’를 선택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보영은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의 제작발표회에서 ‘마더’에 대해 “내가 아기를 낳고 나서 보니까 1년 넘게 계속 아이를 학대하는 기사가 눈에 많이 띄었다. 이 작품 택할 때도 ‘원영이’ 사건을 비롯해 2, 3건 학대되고 방치되는 아이들이 뉴스에 끊임없이 나왔을 때였다. 그때 혹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이런 얘기는 해야하지 않나. 주변에 학대 받는 아이들을 둘러보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런 얘기는 사회적으로 해야하지 않나, 생각하고 이 작품을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마더’는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모녀로맨스’다. 도쿄 드라마 어워드 4관왕으로 작품성과 화제성을 검증받은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이보영이 엄마에게 학대 당하고 반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 혜나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 초등학교 과학전담교사 수진 역을 맡았다. 이혜영이 수진의 어머니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대배우 영신 역을, 고성희가 딸 혜나를 방치하는 엄마 자영 역을 맡았다. 또 아역 배우 허율이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 혜나 역을 맡았다.
한편 ‘마더’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9시 30분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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