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희망더하기 사업, 다함께 행복한 지역사회 만든다
  • 김형식기자
구미 희망더하기 사업, 다함께 행복한 지역사회 만든다
  • 김형식기자
  • 승인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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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특화 복지시책 힘찬 시동
▲ 남유진 구미시장이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배식활동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가 다함께 행복한 구미 건설에 적극 나선다. 구미시는 올해 달라지는 복지제도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구미만의 특화된 시책으로 누구도 소외됨 없는 행복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앞장선다. 시는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 등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다양한 복지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다해 복지 구미 건설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달라지는 구미의 복지 정책을 들여다봤다.

▲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 기부금 전달식 모습.

 △ 구미 희망 더하기 사업-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구미 희망더하기 사업은 법적 제도권 밖 위기가구에 대해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생계, 의료, 주거, 고용 등 필요한 서비스를 현금, 현물 뿐만 아니라 재능기부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해 촘촘하고 빈틈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구미시만의 특화된 복지시책이다.
 복지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복지사각지대 문제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2017년 구미시 복지서비스 신청자 7800세대 중 처리 중 1200세대 처리완료 6600세대이며 처리완료 중 적합판정 4400세대, 부적합 2200세대이다.
 이에 시는 현재의 법·제도로 적절한 보호가 어려운 부적합 2200세대와 갑작스런 위기 발생가구의 지원대책 필요성이 절실히 대두 돼 이들을 돕기 위한 특별시책으로 구미 희망더하기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서 기부금 1억1000만원을 마중물로 쾌척해 기금을 조성했다.
 시는 지난해 5월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지원청, 구미소방서 등 23개 기관단체·시설·기업과 27개 마을보듬이(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상자 발굴에서 서비스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시는 추가로 뜻있는 관내 16개 병·의원과도 협약을 체결해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사각지대 대상자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구미 희망더하기 사업은 명실공히 다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 구미만의 특화된 복지, 정부 복지허브화 사업의 전국 대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구미 희망더하기 사업시행 후 53세대에 생계, 의료, 주거, 고용지원을 실시해 실업, 중증질환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우나 부양의무자 기준 등으로 법적지원을 받지 못했던 8세대에 생계비 및 취업교육를 지원해 위기사항을 해결했다.
 또한 그동안 공적지원이 되지 않았던 청장년 틀니, 치과치료와 CT, MRI 등 고비용으로 검사가 어려운 15세대에 의료지원을 했다.
 주거환경개선 사업인 ‘오아시스하우스 사업’에는 구미청년연합봉사단,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환경미화원봉사단, 사단법인 까치둥지, 구미시 원무회, 봉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개나리봉사단 등 10여개의 다양한 봉사단체 회원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청소부터 도배·장판 교체 단열공사, 지붕보수 등 전문적인 주거환경 개선까지 총 30여가구에 50여건을 지원하는 등 민간의 자율적 참여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 구미 희망더하기 협악식.

 △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희망학습관 3+1 사업

 구미시는 지역의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 복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특히 저소득 아동들에게는 주요과목인 국어와 영어, 수학 학습지원과 명사특강을 통한 인성교육에 역점을 두고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 연계사업인 ‘희망학습관 3+1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예산을 5000만원으로 증액해 연 1회 하던 학습관 운영을 상·하반기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기존 중학생 대상에서 초등학생까지 확대하고 주요과목 학습멘토링에서 내용을 다양화해 지역명사 특강을 통한 인성교육, 사이언스Day를 통한 과학적 탐구력 계발, 문화Day를 통한 정서지원 등 프로그램 다각화로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욱이 지역인재 육성에 뜻있는 다양한 분야의 명사 50여명의 자발적인 참여와 금오공대생 50명을 멘토로, 청소년 120명을 멘티로 연계해 추진해 오고 있다.
 전국 최초로 제도권 밖 위기가구의 복합적 문제를 빈틈없이 지원하는 구미 희망더하기 사업은 시민 전체가 다양한 형태로 힘을 모아 우리지역의 어려운 문제를 지역 내에서 스스로 해결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구미시를 대표하는 복지 고유 브랜드 사업으로 발전해 나가면서 구미 시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추진동력이 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복지 예산 집중 투입-행복한 구미 건설
 구미시는 올해 복지예산을 지난해보다 250억원 증액한 2900여억원 편성했다.
 시는 예산을 서민생활 안정에 집중투입하고, 지역특성을 살린 맞춤형 복지제도 구축으로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 향상과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및 양질의 서비스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복지 관련 관계자들에게 “복지는 구미시의 앞으로 10년, 100년을 위해 중요하다”며 “구미 시민 모두에게 다양한 자원을 발굴·연계해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복지통합지원 네크워크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남 시장은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 기업체 등 전 시민이 소통하고 협력해 더욱 촘촘하고 따뜻한 복지를 실현해 어느 누구도 소외됨 없는 다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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