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유통사업단 운영, 로열젤리 다수확 품종 육성 브랜드화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예천군이 곤충산업 선도도시 위상 굳히기 나선다.
예천군에 따르면 곤충이 미래 식량자원과 의약용 원료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곤충산업의 선도도시 위상을 굳히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곤충산업을 더욱 육성·발전시켜 주민들의 소득과 연결시킨다는 방침이다. 군은 1997년 산업곤충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2009년 곤충산업특구로 지정됐다. 군은 △곤충생태원 조성 △꿀벌육종센터 △호박벌특화센터 운영 △2007년 제1회 예천세계곤충엑스포를 시작으로 2012년과 2016년 세 차례 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연구와 산업화를 통해 곤충산업을 선도해왔다.
군의 곤충사육농가는 총 54호로 매년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 오다 지난해부터 곤충유통사업단을 발족해 곤충상품 홍보를 위한 판매점 설치와 가공장비 및 포장재 지원 등 곤충상품 소비촉진 및 판매 활성화에 힘써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고 있다. 또 연구 기능 강화를 위해 지난 2014년에는 전국 최초로 꿀벌 신품종 ‘장원’을 개발하고 화분매개곤충 호박벌을 대량 생산해 매년 관내·외 약 1400여 통을 보급하고 있다.
또한 교육기능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봉대학 10회, 산업곤충대학 12회, 식용곤충조리대학 10회 등을 실시해 식·약용곤충 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농업인을 육성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곤충산업의 선도도시로서 곤충산업의 체계적인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곤충 관광 활성화 등 지속적인 투자로 곤충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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