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가 소득 연계형 사업 추진 등 일자리 창출·어촌 활력 증진 전력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국내 유일의 수산자원조성 전문기관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이 글로벌 해양수산강국 실현을 위해 올해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어가소득 연계형으로 추진하고 해역별 특화어종에 대한 친환경 서식기반을 조성해 수산 일자리 창출과 어촌 활력 증진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공단은 주꾸미, 대문어, 낙지, 꼬막 등 지역 어업인의 소득과 직결되는 고부가가치 어종에 대한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전국 연안에 소득연계형 특화어장인 연안바다목장(20개소)과 수산자원 산란·서식장(4개소)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동해 지역의 명품 수산물인 대게 자원을 증대시키고 대게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울진과 영덕지역을 대상으로 대게자원회복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해역별 갯닦기 사업 등 어업인 참여형 생태복원 사업을 확대하고 어촌지역과의 상생·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발전과 수산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공단은 올 1월부터 국내옵서버(수산자원조사원)는 물론 국제옵서버까지 업무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수산자원관리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수산자원강국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올해 신규 수산자원조사원을 15명 충원해 총허용어획량 조사를 강화하고 개별 양도성 할당제 도입에 대비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키로 했다.
정영훈 이사장은 “공단은 우리가 보유한 기술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해 어촌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바다숲·바다목장 조성 등의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어촌 소득주도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 적극 실행해 활기 넘치고 살기 좋은 연안·어촌을 만들어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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