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광역교통망 기반 부자 농산어촌 만들기 집중
  • 김영호기자
영덕, 광역교통망 기반 부자 농산어촌 만들기 집중
  • 김영호기자
  • 승인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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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군정 운영 방향
▲ 이희진 영덕군수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지난해 영덕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선언에 따른 지역사회 갈등, 포항지진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지역경제 침체는 계속돼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개통 효과를 즐겁게 누렸고 포항~영덕을 잇는 동해선 철도 준공과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착공은 동해안 관광중심도시를 넘어 유라시아 철도시대로 비상하기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뜻깊은 해였다. 이와함께 임산물 식·약용버섯 연구센터 유치 확정은 전국 송이생산 1위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3년 연속 전국지자체 일자리창출대상, 지자체 공약실천평가 최우수(SA) 등 25개 분야 수상으로 대외적의 인정과 함께 군민 자긍심도 높여줬다.
2018년은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있는 해로 군민의 삶이 행복한 도시 영덕을 위한 현안사업들을 갈무리해야 할 시기라고 밝힌 이희진 군수는 “현 정부의 ‘복지확대’, ‘도시재생’, ‘4차 산업육성’ 등 100대 국정과제 실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 군정 안팎에 걸쳐 분주한 1년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삶의 질이 풍요롭고 누구나 살고 싶은 전국 최고의 행복도시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018년 군정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 영덕 강구해상대교 조감도.

 △ 사상 첫 예산 4000억 시대 도래
 영덕군은 사상 처음으로 예산 4000억 시대를 맞았다.
 이는 민선6기에 추진됐던 사업들의 상당 부분은 영덕의 미래발전의 기반 마련에 목적을 둔 사업들로 풀이된다.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첫 4000억 시대를 맞게 된 것은 강석호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과 공직자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가시적인 영덕의 미래를 열어가게 됐다.

▲ 동해선 철도 영덕역사 일대 전경.

 △ 광역교통망의 경제효과 극대화
 상주~영덕고속도로, 동해선 철도 개통에 따른 광역교통망의 경제효과를 극대화 하도록 지역 도로망 구축, 문화관광자원을 개발해 문화와 감성이 완충되는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지역을 만들 계획이다.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착공, 강구해상대교, 고속도로IC 해안생태자원연결도로 설계, 국도34호선 선형개량, 축산~도곡 국지도20호선 직선화, 창수령 자라목재 터널화사업 착공 등 군민과 함께 성과를 공유한다.
 
 △ 지역 신성장동력 집중과 탈원전 후속 대책 만반
 전국 송이생산 1위의 품격을 높여줄 ‘임산물 식·약용버섯연구센터’는 지역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집중해 나간다.
 현 정부의 천지원전 건설 백지화정책 추진에 따른 영덕읍 석리 등 예정부지 주민들의 7년간 극심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보상하고 지역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원전유치지원금 380억원으로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향상사업에 집중 투자하며 예정부지에는 천지원전을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단지, 문화관광, 공공산업 인프라 조성 등으로 새로운 국책사업의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활용 방안을 적극 강구해 전환의 계기를 준비한다.
 강구 해파랑공원 연안유휴지 휴양시설 조성사업도 20억원의 예산을 투입, 축제 콘텐츠와 상생할 수 있도록 추진하면서 병곡등대체험공간, 나옹왕사역사문화체험지구 준공, 군립 자연휴양림, 산성계곡생태공원, 축산항 비채꿈길 조성 착공 등도 순조롭게 추진한다.
 이밖에 북부권역 예주고을 중장기발전계획과 서부내륙권 도화특화마을 조성 계획을 정부 공모사업으로 구체화해 지역만의 독특한 소득형 마을모델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성장시켜 나가겠으며 특히 로컬푸드 플랜을 준비해 문화와 감성이 충전되는 영덕으로 가꿔나간다.

▲ 영덕 로하스농공특화단지 조감도.

 △ 윤택한 부자 농산어촌 만들기
 경쟁력 있고 삶이 윤택한 부자 농산어촌을 만들기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과 6차산업 투자를 확대해 돈 되는 농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사과, 배추 등 수출품목과 수출을 4600t 190억원으로 확대와 농수산물 프리마켓 활성화로 농어가 소득향상으로 이어지게 한다.

 안정적인 어업기반 조성을 위해 로하스 수산식품 거점단지 유통지원 확대, 대게자원 회복, 강구항과 축산항 등 어항시설 기반 강화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으며 ‘외국바다 뺨치는 국내바다 베스트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고래불해수욕장을 비롯한 지역 해변을 사계절 체험공간으로 변신을 확산시켜 나간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송이장터’는 7600여 명의 방문객과 18억원의 소득을 기록하며 해수욕장복숭아 여름성수기와 영덕대게·해맞이 겨울성수기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문화와 마케팅 아이디어를 접목해 융·복합 6차 산업으로 성장시킨다.
 또한 안전하고 품격있는 주거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한 CCTV관제센터 운영, 도심교통체계 개편, 우수저류시설 확충, 강구대교 교체, 지방상수도 현대화 추진, 소하천 정비 등 군민이 생활 속에 안전을 체감할 수 있는 기반정비를 강화해 나가겠다.

▲ 영덕 밥상공동체.

 △ 복지는 사람과 미래에 대한 최적의 투자
 영덕, 강구, 영해권역별 복지허브화 센터 조성, 마을어르신 밥상공동체 20개소 확대, 영덕종합복지타운 조성, 보훈회관 이전 개축, 희망복지기금 조성 등으로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지키는 복지의 보루가 돼 군민이 누려야할 복지권을 온전히 실현한다.
 보건소 이전 신축, 치매안심센터 건립 추진으로 의료시설 확충과 의료복지의 질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
 또한 환경분야 만족감 확산을 위해 축산천 생태복원사업, 생활폐기물 수거시스템 개선 등 친환경적인 생활여건 개선으로 군민공감대를 넓혀 가겠다.

 △ 예산 4000억 시대와 청렴 공직문화 과감한 혁신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영덕군 사상 첫 4000억 시대를 연 것은 공직자의 열정과 발품으로 거둔 보람된 성과였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8건에 불과했던 정부공모사업이 생각의 전환과 열정의 힘으로 31건에 600억원으로 확대된 것은 공직자가 달라지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인 것으로 직원들의 무한 열정과 능력을 성과로 드러낼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을 강화한다.
 아직 부족한 청렴도 평가에도 상승의 변화가 시작된 만큼 속도를 더해 관행으로 굳어진 부당한 업무지시, 예산집행 등 행정지적 사례를 과감히 혁신해 청렴한 공직문화가 기본이 되는 조직으로 거듭난다.
 
 △ 같은 꿈을 꾸는 공직자가 되자
 영덕군은 군민의 삶이 풍요롭고 모두가 행복한 전국 최고의 ‘블루시티 영덕건설’ 실현을 위해서는 ‘뜻한 바를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일관된 의지와 실천이 중요하다’라는 계이불사( 金+契而不舍)의 의미를 되새겨 행정에 집중한다.
 오직 군민의 삶, 오직 민생을 살리는 길에 매진해 군민이 위로받고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도록 해 군민의 희망이 되어드리는데 조금 더 신명을 바칠 것을 당부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공직자 모두가 소통과 화합으로 삶의 질이 높아지고 군민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한 해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민선6기 군정을 평하기는 이르지만 지난 3년 6개월은 영덕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사회적 자본 확충과 우리 삶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군정의 핵심가치에 두고 운영해 왔다. 영덕발전소통위원회를 통해 지역의 문제를 지역사회 스스로 소통과 공감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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