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새로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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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새로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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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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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힙합·록·재즈·뮤지컬·클래식까지
장르별 대가와 `마에스트로 프로젝트’ 제작

 
가수 김장훈<사진>이 `마에스트로 프로젝트(Maestro Project)’에 도전한다.
김장훈이 1년여에 걸쳐 진행할 `마에스트로 프로젝트’는 여러 음악 장르의 대가와 손잡고 다양한 음악을 발표하는 것.
트로트ㆍ힙합ㆍ록ㆍ재즈ㆍ뮤지컬ㆍ클래식 등의 전문가와 2~3개월에 한 곡씩 디지털 싱글로 차례로 선보인다.
9월 트로트를 시작으로 11월 힙합, 내년 2월 록, 5월 재즈, 8월 뮤지컬에 이어 11월 클래식 곡을 발표하는 동시에 이 노래들을 모은 앨범을 발표한다.
두 장의 CD로 구성될 이 앨범은 한 장에 디지털 싱글 발표곡을 모으고, 다른 한 장에는 히트 넘버를 담아 완성할 계획이다.
김장훈의 프로젝트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는 불황인 가요계를 타개하기 위한 시도다. 보통 가수들이 앨범을 발표한 후 타이틀곡, 후속곡을 선보이지만 타이틀곡 외에는 주목받기 어려운 게 현실.
나머지 수 많은 작곡가들의 창작물은 사장되기 일쑤다.
이에 김장훈은 디지털 싱글을 한 곡씩 발표한 후 앨범에 담는 역발상을 현실에 옮기기로 했다.
김장훈은 “그간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좋은 곡이 많은데 다 선보이지 못해 작곡가에게도 미안하고 그런 현실이 무척 안타까웠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과 양질의 곡을 만들어 한 곡씩 대중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가 여러 장르에 뛰어든다는 의미가 있다. 그는 단지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을 생각이다. 각 장르에 걸맞은 활동을 펼친다. 재즈 곡을 발표하면 정장을 입고 밴드와 함께 재즈 클럽 등지서 공연할 예정이다.
그는 “요즘 가요계가 불황이어서 가수와 제작자가 점점 더 움츠러드는데 이럴 때 일수록 새로운 시도를 통해 본인이 가진 역량을 100% 발휘해야 한다”며 “특히 요즘 후배 중엔 가요계가 어렵다고 쉬운 길로 가려는 경향이 있다. 오히려 자신의 음악을 아끼는 사람들을 위해 더욱 열정을 갖고 노래해야 한다. 나 역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하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에서 말하는 `마에스트로’는 모두 내가 생각하는 대가”라며 “후배 가수가 될 수도, 외국의 유명 뮤지션 혹은 오케스트라가 될 수도 있다. 무언가를 새로이 실천한다는 사실이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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