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요정’ 오달수, 작품 선택 기준은 관객보다 더 냉정
  • 뉴스1
‘천만요정’ 오달수, 작품 선택 기준은 관객보다 더 냉정
  • 뉴스1
  • 승인 2018.0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선명탐정3’내달 8일 개봉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오달수가 ‘신과함께-죄와벌’과 ‘1987’의 흥행에 대해 “잘될 작품이 잘 됐다”고 말했다.
오달수는 30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출연작인 ‘신과함께-죄와벌’ ‘1987’의 흥행에 대해 “잘될 작품이 잘 됐다. ’1987‘은 당연히 주목 받아야 할 작품인데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1987’은 ‘1987’ 나름의 의무가 있고 ‘신과함께-죄와벌’은 원작부터 시작해서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CG라던지, 마지막에 그런 엄마에 대한 이야기, 그런 부분 우리가 원작 볼 때 그렇게 생각했다. 가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이야기다, 그런 면에서 CG나 특수 효과가 잘 살았다. 둘 다 잘 됐다”고 했다.
또 “두 작품으로 천만 요정 수식어가 공고해졌다”는 말에 대해서는 “여전히 농담으로 받아들인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배우 오달수가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밝혔다.
오달수는 유독 출연작 중 흥행된 작품이 많은 것에 대해 “나도 신기하다”고 답했다.
그는 영화 선택의 기준에 대해 “시나리오다. 그 다음에 시나리오 중에서도 감동이 있는 시나리오를 택한다. 눈물이 나면 더 좋고. 그리고 그 다음은 감독이다. 그 시나리오를 어떻게 촬영하고 있나, 감독의 철학이 중요하다. 또 함께 할 동료 배우도 중요하다”고 자신만의 우선순위들을 차례로 알렸다.

이어 “시나리오가 들어오면 빠져서 보는 게 아니라 도리어 매우 객관적으로 보게 된다. 내가 하게 될지도 모르는 작품인데 뭘 푹 빠져서 보겠나. 아주 객관적으로 본다. 작품이 어떤가. 그때는 관객들보다 더 냉정하다. 그때 나에게 감동을 주고 눈물 흘리게 만든 작품이라면 끌린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배우 오달수가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속 ‘올드보이’의 패러디 장면에 대해 “(최)민식 형님이 놀라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오달수는 ‘올드보이’ 속 장도리 신을 패러디한 것에 대해 “최민식 형님이 찍을 때 세 번 정도 나도 촬영을 나갔었다. 내 역할을 감방 주인이었다. 장도리를 갖고 나오시는 그날 촬영 현장에 있었다. 장도리 복도 신만 17시간을 찍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오케이’ 하고 쓰러지셨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힘드셨다. 스태프가 코뼈도 부러지고. 고생한 민식이 형님에 비하면 저는 세 테이크에 끝났으니까. 거저먹은 거다. 찍을 때는 몰랐는데 음악도 집어넣으니까. 진짜 옛날 생각도 나더라”라고 밝혔다.
또 최민식에게 해당 장면을 이야기했느냐는 질문에 “모르실거다. 내가 볼 때는 아마 깜짝 놀라시지 않을까?”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오달수는 신작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김석윤 감독)에서 전작들에 이어 명탐정 김민의 파트너 서필 역을 맡았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기이한 불에 사람들이 타죽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계속되자 다시 한 번 사건 해결을 위해 나선 명탐정 김민과 파트너 서필, 그리고 기억 잃은 괴력의 여인 월영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시리즈 주인공인 김명민, 오달수와 함께 배우 김지원이 월영으로 합류했다.
한편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오는 2월 8일 개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