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상 등 2관왕… 설경구·나문희 男女주연상 수상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영화 ‘1987’(장준환 감독)이 올해의 영화상에서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영화 ‘1987’이 30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9회 올해의 영화상에서 작품상은 ‘1987’이 받았다. 감독상 역시 ‘1987’의 연출자인 장준환 감독에 돌아갔다.
감독상을 받은 장준환 감독은 “기적적인 일이다. 87년에 광장이 없었다면, 2016년에 태블릿 PC가 없었다면 영화가 만들어지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역사의 흐름이 기적처럼 영화를 만들어서, 너무 훌륭한 배우들이 작은 역할을 마다않고 출연해줬는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날 시상식의 꽃 남녀주연상은 각각 ‘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와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에 돌아갔다. 설경구는 “작년부터 제 팬이 좀 생겼다. 그분들이 제 전후, 좌우를 잘 지탱하게 도와주신다.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영원한 동지 송윤아에 감사하고, 이 상이 2017년의 어떤 결과로 주는 상인데 2018년에 개봉 영화가 없어서 선수상, 후 수집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의 영화상은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영화 시상식이다. 올해는 작품상, 감독상 및 특별상 3편을 포함해 총 14개 부문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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