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저소득층에 설명절 위문금 4700만원 지원
[경북도민일보 = 황용국기자] 울진군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울진군에 따르면 저소득층 설 명절 위문금 지원을 비롯 독거노인 식사 및 음료배달 사업,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 확대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군은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관내 저소득층 678가구에명절위문금 4700여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읍·면별 대상자 추천을 통해 선정된 중위소득 80%이내의 국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구로, 가구당 7만원씩 지원된다.
설명절 위문금은 연중 모금된 군민들의 소중한 성금으로 조성된 것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서 지원되며, 지원금액은 지난 중추절 위문금 4400만원보다 300만원 늘어난 규모이다.
또한 군은 지역의 독거노인들의 건강과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독거노인 식사 및 음료배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관내 10개 읍면의 총 500명 가량의 요보호 어르신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겨울나기 보호대책과 연계해 지원이 필요한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들이 모두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또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 및 편의 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을 확대 운영한다.
2017년도까지는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을 1, 2급 장애인과 보호자 및 동반가족으로 한정했으나 오는 12일부터 이용대상을 65세 이상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이 어려운 사람도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이번 이용대상 확대로 보다 많은 교통약자들이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통해 주민 밀착형 복지가 효율적으로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개선 및 신규 사업 추진으로 소외계층 모두가 행복한 울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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