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삶·꿈 중심’ 영양만점 행복마을 거듭난다
  • 김영무기자
‘일·삶·꿈 중심’ 영양만점 행복마을 거듭난다
  • 김영무기자
  • 승인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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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사업-<5> 영양 영양읍
▲ 영양읍 임대주택 부지.

[경북도민일보 = 김영무기자] 경북 6개 지역이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흥해읍은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됐다. 6개 지역 사업비만 2278억원에 이른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낙후지역을 전면 철거해 아파트로 개발하는 재개발사업과 달리 역사와 문화는 그대로 보존하면서 도로확장, 주차장확보, 공공임대주택과 공공임대상가 등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까지 할 수 있는 원도심 재생사업이다. 문재인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꼽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어떻게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양군은 경북 군 단위 유일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총 164억원(국비 98억8000만원, 지방비 65억9000만원)을 투입, ‘일·삶·꿈의 중심 영양만점 행복한 마을’이라는 타이틀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일반근린형사업을 공공기관제안형으로 신청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영양읍 LH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과 연계해 전통시장 주변정비를 비롯해 공공주차장 조성, 간판·안내판 교체, 스마트 CCTV 설치 등을 진행한다. 복합커뮤니티센터 구축, 청소년 쉼터 조성, 마을공동작업장 설치 등도 추진된다.
 행복한 마을로 거듭나는 영양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삶·꿈의 중심 영양만점 행복한 마을’을 미리 살펴봤다.

▲ 사진 위부터 영양읍 시장 주변 모습.

 △ 일·삶·꿈의 중심 영양만점 행복한 마을
 ‘일·삶·꿈의 중심 영양만점 행복한 마을’은 인구증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인구 2만 회복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중요한 첫 걸음이다.
 이번 사업은 영양군 영양읍 서부리 180-4번지 일원으로 14만1361㎡에 추진된다.
 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 된다.
 ‘정이 가득한 살맛나는 마을 만들기’와 ‘문화 가득한 풍요로운 마을 조성’, ‘지속가능한 재생을 주도하는 공동체 육성’ 등이다.
 
 △ 활력 넘치는 영양군
 군은 그동안 기반시설 미비 및 노후화와 비효율적인 토지이용으로 마을활력이 저하되고 노년층 및 귀농·귀촌 인구를 위한 프로그램이 미흡해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시외버스터미널 및 주변시설 노후로 지역방문객의 불편을 초래했다.
 따라서 청정 자연환경 및 영양 대표자원 활용 미흡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계를 드러내는 등 도시재생 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집수리, 리모델링, 신축 등 다양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낙후와 쇠퇴가 심한지역의 거주활력을 증가 시키는 한편 주민협의체를 운영해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아름답고 활기찬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 정이 가득한 살맛나는 마을 만들기

 군은 정이 가득한 살맛나는 마을 만들기를 위해 시장주변 안전이 우려되는 도로 정비 등 전통시장 주변정비(12억원)를 추진한다.
 또 만성적 주차난 발생과 통행불편 방지를 위한 공공주차장 3개소 조성(20억원),  낡고 비 정형한 간판을 영양군 특유의 디자인이 적용된 간판, 안내판(1억6000만원) 등을 교체한다.
 보행환경 불량과 안전이 우려되는 골목길 정비(10억원) 및 야간보행과 화재위험을 감시하기 위한 스마트CCTV 설치(4억원)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 문화 가득한 풍요로운 마을 조성
 문화 가득한 풍요로운 마을 조성을 위해 100년 전통의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을 활용한 양조장 체험장(10억원)을 조성한다.
 보행도로에 녹지시설과 주민휴식공간을 위한 쌈지공원조성(5000만원), 청소년들을 위한 야외무대(공연장) 설치 등 청소년쉼터조성(2억원),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교감프리마켓운영(1억원) 등을 조성한다.
 고령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6000만원), 협동조합 운영 등 상인주민주도 상권관리(1억원), 특색 있는 골목길 조성을 위한 주민주도 골목가꾸기 사업(1억원)을 추진한다.
 주민스스로 마을공동체를 형성해 마을만들기 프로그램운영(2억원) 및 외국인을 위한 관광숙박시설 운영(8억원) 등 9개 사업을 추진한다.
 
 △ 지속가능한 재생을 주도하는 공동체 육성
 지속가능한 재생을 주도하는 공동체 육성을 위해 마을공동작업장(4억원)을 조성한다.
 또한 학습공동체 등 양성과정 개발을 위한 인문활동가 양성 및 파견(2억원), 지역 내 청년인구 확충으로 활기찬 도시 조성을 위한 청년 상인 창업 지원 등 청년상인 육성(2억원)한다.
 다문화가정 일자리 프로그램 운영(1억원)한다.
 또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110세대 건설(지방비 38억원·LH 98억원), 행정과 주민간의 가교역활과 갈등을 조정할 현장지원센터 운영(4억원)에 나선다.
 지역내 상징적인 미술관의 재건축을 통해 1층은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2층은 다목적강당과 체력단련실 3층은 작은도서관, 공연장, 독서실 4층은 조지훈, 이문열 등 영양출신 소설가 및 예술가들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센터 조성(40억원)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권영택 군수는 “지방소멸의 위기속 인구증가를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군의 중심지를 재생하는 사업의 유치는 인구 2만 회복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또한 경북에서 유일하게 군단위 사업인만큼 대표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전담조직 구성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해 향후 사업추진에도 만전을 기하며 무엇보다도 그 동안 노력해왔던 주민이 살기 좋은 영양의 완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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