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어느덧 계절은 졸업시즌을 맞이하여 졸업식 풍경은 높은 단상에 지역유지 및 귀빈들이 자리하고 전교생들이 일렬로 나열된 체육관 주변에는 졸업을 축하하러온 부모님과 친지들 꽃다발 파는 상인들 따뜻한 커피포트를 끌고 다니는 아줌마 등 부산한 움직임들입니다.
친구들간의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해야할 졸업식이 지나친 행동들로 평생 잊지 못할 사건으로 남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뜻하지 않게 ‘경찰, 졸업생들 소환’ 이렇게 되면 안되겠지요.
만남에는 헤어짐이 있고 또 다른 만남이 기다리고 있지만 우리 어른들조차 헤어짐의 서운함을 감출 수 없는데 청소년들의 마음이야 오죽하겠어요.
불과 몇 년전만 하여도 온몸에 밀가루와 달걀을 던지는 사례가 있어 어른들의 마음에 눈살을 찌푸리게 했어요.
그래서 강압·엽기적 뒤풀이 예방을 위해서는 이같은 전력이 있거나 학교폭력 위험이 큰 학교부터 예방활동을 철저히 하고 학교에서 사전 요청이 있으면 졸업식 당일 지역기관단체와 협조해 정문등에서 캠페인을 실시하며 행사이후 뒤풀이 발생 예상지역을 합동순찰하여 혹시 있을지 모를 강압·엽기적 졸업식 뒤풀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피해신고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전화 112, 그리고 전국 국번없이 117, 문자신고 #0117, 인터넷 안전Dream(또는 검색어 117)으로 신고폭력을 하면 됩니다.
이런 건전한 졸업식 뒤풀이는 어떨까요?
새출발을 앞두고 설레이는 자녀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안겨줄 여행을 떠난다거나 재미있는 영화나 뮤지컬을 관람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등 가족들과 식사하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내면서 졸업을 축하해 주었으면 합니다.
장난으로 하는 졸업식 뒤풀이 문화가 아닌 범죄입니다.
칠곡경찰서 왜관지구대 권기덕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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