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북교육 정책으로 건강한 학교·행복한 학생 육성”
  • 이상호기자
“새 경북교육 정책으로 건강한 학교·행복한 학생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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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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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경북도교육감 <2> 이경희 건강한학교만들기운동본부 대표
▲ 이경희 대표가 유치원생들과 어울리는 모습.

 

▲ 이경희 대표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경북도교육감 선거가 오는 6월 실시된다. 자치단체장 등을 뽑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져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경북도교육감 선거는 어떤 선거보다 중요하다. 백년대계인 경북교육을 진두지휘하는 수장으로 능력있고 소신있는 교육감을 선출해야 한다. 본지는 6월 13일, 선거일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북도교육감 출마 예정자들에 대한 정보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정당 공천 없이 오로지 인물로만 평가될 경북도교육감 선거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경북교육은 지난 10여 년간 명품교육을 비전으로 새로운 교육 기반을 구축하는데 힘써왔다.
 그러나 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있게 마련이다.
 이제 변화의 시대정신을 담아 경북교육을 새로운 반석 위에 우뚝 세울 차기 경북교육감 후보로 나선 이경희 건강한학교만들기운동본부 대표이자 전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선거가 4개월여 남겨 두고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이경희 대표에 대해 알아봤다.
 
 △ 다양한 경험을 한 교육행정 전문가
 42년 6개월간 교육자로서 소명을 마치고 퇴임한 이경희 대표는 영덕 출신으로 교직생활 동안 교사, 교감, 교장 등 풍부한 경험을 해 현장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역교육청과 경북교육청 장학사, 장학관을 거치면서 다양한 교육정책의 개발과 현장적용을 통해 일선 학교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유치원·초·중등교육을 통합해 관장하는 경북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을 역임하면서 모든 학교급별 교육을 두루 섭렵한 보기 드문 교육지도자다.
 경북 최대 도시인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2년간 재직하면서 ‘꿈기부 운동’을 지역사회로 확산시켰다. ‘학교 3대 문화 개선’, ‘꿈을 찾아 떠나는 행복 여행’이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특색교육 프로그램 상을 받기도 했다. 이같은 다양한 교육 경험이 이 대표의 장점이다.
 
 △ 새로운 교육정책 기획가
 풍부한 교육 경력이나 교육행정 경험을 가진 사람들은 수없이 많다. 그러나 경북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교육정책을 직접 개발한 교육 지도자는 흔하지 않다. 이경희 대표는 교육정책 기획가로 많이 알려졌다. 이 대표의 관심은 언제나 수업 개선에 있었다.
 교실수업 현장에 토론중심의 수업을 접목하기 위해 처음으로 직접 ‘어울림 3담꾼’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것이 촉매제가 돼 지난 2010년 ‘학생활동 중심 수업’을 전국 최초로 교육정책으로 도입했다. 강의·교과서·판서 중심의 수업을 지양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사고 활동과 발표, 체험 활동을 지향한 3UP·3DOWN 운동은  경북교육 브랜드가 됐다. 또한 ‘에듀스터디 동아리’ 운영, 학교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 선양하는 ‘에듀탑’, ‘경북 기초 학력 BEST 프로젝트’ 등을 기획해 좋은 평가를 받았었다.
 이 대표가 기획한 이런 우수 시책들은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수 년간 최우수의 금자탑을 쌓는데 초석이 됐다.
 
 △ 끊임없이 연구하는 교육전략가
 이경희 대표는 끊임없이 연구하는 교육전략가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 대표는 “평생을 교육자의 길로 걸으면서 긴장과 고민의 연속이었는데 경직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변화를 추구하고 현안을 해결하는데 많은 시간과 들이고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교육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탐색한 시간들을 통해 자연스레 교육전략가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예전 경북교육청 장학관으로 재임 당시 이 대표의 집을 방문한 장학사는 놀래기도 했다. 이 대표의 침대 옆에 정돈되지 않고 쌓여있는 수많은 책이 있었는데 중간 중간 접혀 있거나 밑줄이 그어진 책에서 경북교육의 새로운 정책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수많은 탐색과 고민, 엄청난 양의 독서가 교육적 이론에 근거한 교육정책 개발을 도운 것이다.
 이 대표는 “교육은 실험 대상이 아니다”고 주장한다. 이경희 대표는 “교육의 무겁고 막중함을 알기 때문에 결코 돌다리를 그냥 건너지 않겠다.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많은 교육 시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 신뢰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지도자
 ‘경북교육의 과거를 아는 자만이 희망의 미래를 열 수 있다’고 보는 이경희 대표는 미래 사회 인재 양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는 인재 육성은 준비와 경험없이 즉흥적인 시책으로 추진되는 일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2017 대한민국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공무원·정치·NGO분야 신지식인 금상을 받았다. 부가가치를 능동적으로 창출하며 새로운 발상을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경제 발전과 지식의 나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 대표가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재직 당시 추진한 ‘꿈 기부 운동’, ‘봉사 나눔 운동’, ‘새 학교 문화의 창조’ 등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도 직결됐다고 평가 받았다.
 다양한 경험의 교육행정 전문가, 새로운 교육정책 기획가, 끊임없이 연구하는 교육전략가, 신뢰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지도자임을 자처하는 이 대표는 ‘학교다운 건강한 학교에서 교육다운 교육을 하는 희망교육’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10대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교육자치 확대를 위해 각 지역교육청으로 학예·인사·재정의 자치 기능을 확대·위임하는 것이다.
 둘째는 개방형행정시스템 도입을 위해 인적·제도적 개방형 행정 시스템을 도입, 관행을 혁신하고자 하며 셋째는 미래형 평준화 도입을 위해 표준교육기반 구축 및 미래형 평준화 모델을 선택해 도입하는 것이다.
 넷째는 무상급식 전면 확대를 위해 교육·안전·무상 급식을 전면 확대 실시하고 다섯째는  청소년 문화상권 조성 공동화 도심지에 청소년 문화 상권을 조성하는 것이다.
 여섯째는 맞춤형 진로교육을 위해 방과후 적성 맞춤형 진로 선택 교육과정을 운영, 일곱째는 위기 갈등 해소를 위해 권역별 교권 보장 및 갈등 조정위원회를 상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덟째는 유아교육기반 평등화를 위해 공·사립 유치원의 균형 발전 및 행정인력을 지원하고 아홉째는 온종일 돌봄정책을 위해 온종일 선택 돌봄 시간제를 전면 실시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성 체험 학기제 도입을 위해 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체험 학기제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경희 대표는 “교육은 실험과 혁명의 대상이 아니라 혁신과 변화의 주체가 돼야한다. 건강한 학교 속에서 행복한 학생이 자라며 행복한 학생만이 미래를 꿈꿀 수 있다”면서 “경북교육의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교육전략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학력
-병곡초등학교 졸업
-병곡중학교 졸업
-영해고등학교 졸업
-안동교육대학교 학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초등교육학과 학사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행정 석사

■ 경력
-건강한학교만들기운동본부 대표
-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 경북도협회장
-포항대학교 교양과 외래교수
-대한한궁협회 포항시한궁협회 고문
-대한노년자원봉사회중앙회 고문
-안동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전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전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형사조정위원
-전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 교육과정과장
-전 경북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관
-전 두호남부초등학교 교장
-전 포항중앙초등학교 교장
-전 경북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사
-전 모서초등학교 교감

■ 수상 내역
-2017년 대한민국 신지식인
-2015년 황조근정훈장
-1995년 교육부 장관상
-1987년 교육부 장관상
-1983년 교육부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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