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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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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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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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어느덧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졸업시즌이 찾아왔다.
 이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학창시절이 그립지만 당시에는 지겹도록 지나던 길이 이제는 일부로 돌아가지 않으면 더 이상 갈 수 없는 길이 되어버리기도 하면서 촌스러웠던 교복을 더 이상 입지 못하게 되는 것은 지금 생각해 보니 서글픈 생각이 든다.
 빛나는 졸업장과 함께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학문과  정든 학교 그리고 선생님들과 학우들을 뒤로하고 상급학교에 진학하거나 각자 새 출발을 하게 된다.
 그러나 잘못된 뒤풀이로 축제의 졸업식이 난장판이 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특히 중·고등학교의 졸업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교복을 찢는 행위와 밀가루와 계란을 투척 등은 이맘 때 쯤 언론보도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잘못된 졸업식 형태로 인해 대다수의 학생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을 받는 것은 물론 일부 학생들이 동영상으로 만들어 SNS에 유포하는 행위는 엄연한 범죄행위임을 인식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경찰에서는 2월 한달간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 캠페인과 선도 보호활동 기간으로 지정하여 SNS 등을 활용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뒤풀이  행위가 처벌 대상임을 교육하고 건전한 졸업식을 유도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가 학생들이 건전한 방식으로 학생들 스스로 졸업의 의미가 무엇인지, 무엇이 잘못된 행동인지를 판단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영주경찰서 부청문감사관 임재경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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