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일자리 부활 신호탄 쏘아올려 경제 중심 만들 것”
  • 김대욱기자
“경북 일자리 부활 신호탄 쏘아올려 경제 중심 만들 것”
  • 김대욱기자
  • 승인 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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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경북도지사 <2> 김광림 국회의원
▲ 김광림 의원이 공약 등을 밝히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6·13 지방선거가 불과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5월 대선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로 민심을 살필 수 있는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특히 현 정권 출범 후 1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선거가 치러지는만큼 정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첫 평가가 될 전망여서 어느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지역에서도 많은 후보들이 출마선언을 하고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경북도지사 선거는 국회의원, 지자체장 등이 잇따라 출사표를 내면서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도지사 출마자들을 만나 각오와 공약 등을 들어봤다.

 - 출마각오는.
 “믿고 맡기는 경제도지사, 말 보다는 성과로 보답하는 일자리 도지사로 도민 여러분들의 삶과 생활을 편안하게 해드리는 일에만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 경북 경제와 일자리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려 우리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가장 낮은 자세로 도민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심부름 하는 도지사가 되겠다. 또 보수의 심장이자 보수의 궤멸을 방어하는 최후의 보루인 경북에서 실력과 능력으로 보수를 세우고 철저히 낮은 자세로 도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재선·삼선 등 임기연장과 향후의 정치적 행보를 의식하지 않으며 ‘더 이상 도민을 위한 시간은 없다’는 각오로 혼신의 힘을 쏟겠다.
 정치보다는 정책, 말보다는 일과 실천을 중시하는 경제도지사로서 도민들께서 믿고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

▲ 김광림 의원이 청탁금지법 관련 피해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약은.
 “지역별 맞춤형 사업과 특화된 산업을 통해 경북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지로 더 큰 경북을 만들겠다.
 우선 동부 해안권에는 단순한 행정기능의 지역 본부만으론 지역주민들의 기대치에 맞지 않고 실질적인 발전성과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동해안 발전본부의 기능을 경제 교역, 해양, 4차 산업 혁명을 아우르는 ‘제2 도청’ 수준은 물론 ‘경북 특별청사’로 격상시켜 동해안 바다시대를 준비하도록 하겠다.
 포항은 철강 산업의 4차산업화를 기초로 동부 해안권을 경제·교역·해양·수산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한다.
 해양경관의 관광자원화, 수산의 관광상품화, 영일만항을 제2의 부산항 수준으로 우뚝 세우는 마스터플랜 수립 작업도 임기와 함께 곧바로 시작하겠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사업을 포함해 지진 위험에 노출된 경북 일대의 ‘지진종합대책’도 마련하겠다.
 경주의 경우 ‘신라왕경 복원’을 통해 ‘천년 도읍’의 위용을 갖추도록 하겠다. 또 경주에 ‘신라 정신 연구원’을 설립해 조선의 문묘·종묘처럼 1000년 사직, 50명의 왕을 모시는 신라 문묘, 6촌장의 회의 장소를 복원해 신라의 자존심을 찾도록 하겠다. 경주문화엑스포를 더욱 발전시키고 전략 에너지 사업과 첨단 신소재 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
 경산·영천·청도의 동남권은 기존 자동차 부품산업에 미래형 자동차 기술을 접목시키고 로봇의료기술 등 휴먼 창의지식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 또 항공기와 군수 및 국방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고 글로벌 코스메틱과 청색기술 융합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
 중서부권의 경우 박정희 대통령의 혼과 새마을 정신이 빚어낸 ‘옥동자’인 구미경제를 살려야 한다. 구미경제 부활이야말로 한국경제 리셋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KTX 구미역 연결을 반드시 완성하고 제1국가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다.
 김천은 구미와 산업벨트를 연계해 첨단산업과 미래형 첨단 자동차 연구 단지를 조성해 혁신도시의 면모를 제대로 갖추도록 하겠다. 상주는 과거의 명성에 걸맞는 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발전의 전기를 확실하게 마련하겠다.
 사드배치로 걱정이 많은 성주와 김천 주민들께는 주민지원사업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북부내륙권은 국가 축산·과수 밸리 등 미래 농·생명 산업 벨트로 연결돼 발전의 가속도를 내게 될 것이다. 또 도청 소재지의 이점을 살려 행정·교육·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한다.
 문경에는 첨단 베어링 연구 산업 단지 조성, 봉화·영양·청송에는 백두대간 관광자원화 벨트 완성, 예천·의성·안동에는 바이오·백신 클러스터가 완성되도록 하겠다.
 경북 경제발전의 제1조건은 빠른 교통접근성이다. 10년 동안 완공되지 못하고 있는 동해안 고속도로를 포함해 전국 어디서든 2시간대에 경북에 올 수 있고 경북도내 어디서든 1시간대에 오갈 수 있도록 교통인프라를 완성하겠다. 영남권 통합신공항의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경북의 ‘하늘길’도 열겠다.”

▲ 김광림 의원이 농업인 행복농담 컨퍼런스에서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 강점 및 장점은.
 “자타가 공인하는 ‘경제통·정책통’이라는 점이다. 경제관료 33년과 정치인으로서의 10년을 합쳐 인생의 절반 이상을 경제·예산 분야에서 일해 왔다.
 도민들께서 믿고 맡겨주신 소임을 다하고자 했고 정치적인 유불리보다는 오직 경북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한다. 그 노력으로 지난 2008년 3조원이던 경북의 예산을 10조원까지 끌어 올리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당의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을 여당과 야당시절에 1번씩 2번 역임했고 당의 정책과 전략 브레인인 여의도연구원 소장을 연임하면서 당내 최고의 정책전문가로 인정받고 일해 왔다.
 지금 경북에는 경제를 잘 알고 정책을 설계하고 그것을 올바로 실천할 사람이 필요하다.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는 경북에 필요한 사람은 요란하지 않고 믿음직한 선장의 면모를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
 경북이 낳은 정치인으로 실력 있는 보수로 경제를 아는 보수 정치의 한 길만 걸어왔다. 여야가 뒤바뀌고 적폐청산이라는 명분 아래 보수의 궤멸 시도가 한창인 요즘 경북은 보수의 심장이자 최후의 보루다.
 실력과 능력으로 보수를 세우고 도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경제도지사가 되겠다.”

 - 그동안 활동사항은.
 “그동안의 활동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믿을 수 있는 경제·정책 일꾼’이라고 할 수 있다.
 활동의 대부분은 경제(예산)였다. 인생의 절반 이상을 경제·예산 관료를 보냈고 그 인연으로 예산관련 부처 공무원 출신 모임(예우회) 회장으로 탄탄한 인맥을 갖고 있다.
 올해만 해도 국회에서 확정된 경북도 사업예산 94개 사업 3000억원 증액을 이끌어 냈다. 경북 예산 증액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정부 예산안에서 50% 넘게 감액됐던 SOC 30개 사업에서 2000억원 이상 증액시켰고 경북 동남부권과 중서부권, 북부권역에서 요청한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밤낮으로 노력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재정경제부 차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세명대학교 총장으로 일하며 전국 1위의 취업률(93%) 학교로 변모시킨 적도 있다. 당시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교수들이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기업연고제’를 실시해 학생맞춤형 강의교육을 진행한 것이 큰 효과를 거뒀다.
 지난 2008년 처음 국회의원이 되자마자 당내 경제위기극복팀장으로 경제 구조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한 규제개혁위원장과 금융개혁추진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당내에서는 여당일 때와 야당일 때 한 차례씩 정책위의장으로서 정책을 총괄했고 당의 정책브레인인 여의도연구원의 소장을 연임하기도 했다. 
 도민들께서 믿고 맡겨주신 소임 덕에 경제 분야에 폭넓은 인맥과 정책적 능력을 축적할 수 있었다. 당 및 중앙과의 원활한 연계를 통해 경북의 부활에 앞장 설 준비가 돼 있다고 자부한다.”

▲ 김광림 의원이 경주역 광장에서 열린 새해맞이 사랑의 국밥 나눔행사에서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 도민들에게 한 마디.
 “예산 담당 중앙부처 공무원출신으로 경북에 지역구를 둔 의원으로서 경북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을 한 번도 저버린 적고 없고 이제 직접 ‘경북의 부활’을 위해 엄숙한 마음과 결연한 의지로 경북도지사에 도전하고 있다.
 우리 경북은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본향이자 미래다. 또 화랑정신, 선비정신, 구국정신, 의병정신에 이어 근대 산업화의 초석을 닦은 새마을정신까지 보수의 심장으로서 나라가 어려울 때 헌신하고 희생하고 상대를 배려하면서 협동해온 ‘한국 정신문화의 창’이다.
 도민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성공의 역사를 가슴에 품고 출마를 결심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보수의 정신을 실천하는 심부름 도지사가 되겠다는 생각을 알리고자 경북지역 곳곳을 발로 뛰고 있다.
 열린 도지사를 넘어 가장 낮은 곳에서 경청하며 받드는 도지사가 되고자 한다. 300만 경북도민 여러분들이 일하고 장사하고 기업하기 수월하게 해드리면서도 대한민국 정신문화와 보수의 본향이라는 자부심을 이어나가실 수 있도록 보수의 중심다운 경북도를 열어가겠다. 도민들과 함께하는 공감(共感)도정, 도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참여(參與)도정, 도민의 미래(未來)를 열어가는 길에 함께 해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학력
안동초·중·농림고·안동대·영남대 경제학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미 하버드대 대학원 석사
경희대 박사

■경력
행정고시 합격(14회)
경제기획원 예산정책·예산총괄·총무과장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특허청장·재정경제부 차관
세명대학교 총장·영남대 석좌교수
18~20대 국회의원
한국발명진흥회장·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 이사장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소장
국회 예산·재정개혁특별위원장
국회 정보위원장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새누리당 최고위원
한·일 의원연맹 간사장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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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0808 2018-02-12 18:49:30
비안소보 인드라 ~~
기존우보역은 폐역이되어도 군위역(우보)역사가
중앙고속전철과함께 새로 신설건립 된다
중앙고속 전철이 이추운 겨울인데도 지금 활발하게 공사중에있다
멋들어진 군위우보 역사가 완공되면 전국 어느도시라도 다 연결된다
군위우보역에서 동대구역 까지 직통으로 바로간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대구시와 동남권 경북의 발전을 기대할수 있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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