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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지진 공포… 포항시민 강한 여진에 ‘가슴 철렁’
이상호기자  |  l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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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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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4.6 진앙지 흥해 학천리
땅·건물 심하게 흔들려

이강덕 시장, 긴급회의 소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C, D등급 건축물 긴급점검
읍면동별 피해현황 파악 중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11일 오전 5시3분께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지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흥해읍 학천리이며 발생깊이는 14km, 진도는 V로 강하게 땅과 건물이 흔들렸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진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지진으로 건물 외벽이 떨어지는 등 총 8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북구 두호동의 4층 건물 1곳이 외벽이 탈락하는 등 건축물 외벽탈락이 37건 발생했다.
 아파트 승강기 고장사고 2건, 문닫힘 14건, 상수도·담장 파열 등도 발생했다.
 승강기 2곳에는 4명이 갇혔었는데 모두 119구조대에 구조됐고 포스텍 학생 1명은 지진당시 대피 중 넘어져 다치기도 했다. 문담힘이 발생한 아파트 등 14곳의 문은 모두 개방했다. 이 과정에서 총 36명이 경상을 입었고 3명은 입원, 33명은 귀가한 상태로 사망자와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지역 학교 등 총 34곳의 교육기관에는 일부 벽체 균열, 천정텍스 탈락 등 피해가 있었으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추가 피해여부가 조사 중이다.
 지진발생 후 포항에서는 대피를 위해 급히 밖으로 나온 사람들로 인해 북구 우현사거리, 양덕동 일대 등이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기도 했다.
 이번 지진은 인근 경주, 대구, 울산뿐만 아니라 경기도 김포에서도 감지됐다.
 포항시는 이날 오전 6시 신속하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이강덕 시장은 긴급회의를 소집해 담당부서별로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지난 점검에서 C, D등급을 받은 건축물 62곳에 대해 긴급점검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포항시건축사협회도 21명으로 3인 1조, 7개조를 편성해 이날 오전 10시20분부터 C, D등급 건축물에 대한 점검을 시작했다.
 시는 읍면동별로 피해현황을 파악 중이고 대피소로 운영되고 있는 흥해실내체육관에는 구호활동을 강화했다.
 흥해실내체육관에는 300여명이 이재민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지진 발생 후 200여명이 추가로 대피해 총 500여명이 있는 상태다.
 경북도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한편, 포항에서는 이번 지진을 포함해 규모 2.0~3.0 미만 83회, 규모 3.0~4.0 6회, 규모 4.0~5.0 2회 등 총 91회 여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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