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금융감독원 콜센터(국번없이 1332) 이용자의 대기시간이 5분의 1로 크게 줄어든다. ‘보이는 1332’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ARS(자동응답시스템) 안내 멘트를 다 듣지 않아도 원하는 상담 메뉴를 바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금감원은 12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보이는 1332’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평균적으로 금감원 콜센터 이용자는 상담원 연결까지 약 2분30초가 걸린다. 앱을 이용하면 이 대기시간을 30초 안으로 줄일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원하는 상담 메뉴를 고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ARS 안내 멘트를 끝까지 듣지 않고도 원하는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어 불필요한 대기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이용자 누구나 플레이스토어(구글)나 앱스토어(애플)에서 ‘보이는 1332’ 모바일 앱을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앱을 실행한 후 팝업창을 한 번만 허용하면 다음부터는 금감원 콜센터(국번없이 1332)에 전화할 때마다 앱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금감원 콜센터 상담 업무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특히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상담을 ARS 첫 메뉴(0번)에 배치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상담원을 곧바로 연결해 신속하게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