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천재 스노보더’로 불리는 재미교포 2세 클로이 김(18·미국)이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1위로 결선에 올랐다.
클로이 김은 12일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클로이 김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다른 선수들은 경쟁 상대가 되지 못했다.
1차 시기에서 91.50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른 클로이 김은 2차 시기에서 95.50으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프파이프 예선에서는 1,2차 시기 중 높은 점수가 순위에 반영된다.
2위는 1차 시기에서 87.75점을 기록한 리우지아유(중국)가 차지했다. 클로이 김은 2위와 점수 차를 7.75점이나 벌리며 여유있게 결선에 진출했다.
이날 예선에서 상위 12위에 포함된 선수들은 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결선을 벌인다.
하프파이프는 원통을 반으로 잘라놓은 모양으로 생긴 기울어진 슬로프를 내려오며 점프와 회전 등 공중 연기를 펼치는 종목이다.
심판 6명이 높이, 회전, 난이도 등을 고려해 점수를 매기고 그 중 최고점, 최저점을 뺀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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