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평창 동계올림픽의 미국 주관 방송사인 NBC가 일본의 식민 지배를 미화하는 ‘망언’을 한 해설자를 출연에서 제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BC 대변인은 로이터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조슈아 쿠퍼 라모는 평창에서 NBC를 위한 책무를 완수했으며 더는 우리 방송에서 더 역할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뉴스도 “NBC가 일본의 한반도 점령을 한국 경제 변혁에 중요한 순간으로 언급한 올림픽 해설가를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라모는 평창 개회식 해설 중 선수단이 경기장에 입장하자 “모든 한국인은 발전 과정에서 일본이 매우 중요한 문화·기술·경제적 모델이 되었다고 말한다”는 망언을 하며 비난을 자초했다.
타임지 기자 출신인 라모는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의 컨설팅 회사 ‘키신저 어소시에이츠’의 공동 최고경영자(CEO)이며, 스타벅스와 페덱스 이사로 등재돼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