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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이재민 ‘희망보금자리’ 입주설 연휴 전까지 11세대 이주
이진수기자  |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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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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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희망보금자리 단지가 10일 첫 입주를 가졌다. 포항시는 이달 말까지 나머지 세대의 이주를 마칠 계획이다.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지난해 11·15 지진으로 건물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조성된 희망보금자리 이주단지의 입주가 시작됐다.
 희망보금자리 단지는 포항시가 지진 피해 이재민 가운데 생활권 및 경제활동 등으로 흥해 지역이 아닌 타 지역으로 이주하기 힘든 이재민들의 사정을 고려해 희망자 신청을 받아 조성됐다.

 현재 27세대가 신청한 가운데 지난 10일 2세대가 첫 이주를 했으며 11일 3세대, 12일 2세대 등 설 연휴 전까지 11세대가 이주할 예정이다.
 남은 16세대도 이달 말까지 이주를 마칠 계획이다.
 희망보금자리 단지는 북구 흥해읍 약성리 351번지 일원으로 흥해초등학교 인근이며 전체 면적은 1만4507㎡(4436평)이다.
 입주민에게는 주거용 임시주택(27㎡) 1채, 창고 컨테이너(18㎡) 1채를 지원한다.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에서 임시주택 20동(3억원)을, 대교에서 임시주택 4동(6000만원)을 기증해 사업비 절감 및 이재민 주거 안정에 큰 보탬이 됐다.
 이주단지 외에 개별 주택에도 도음산풍력발전(주)에서 주거용 컨테이너 34동, 창고용 22동(3억원)을 지원했으며 포스코에서 창고형 컨테이너 20동(4000만원)을 기증했다.
 포항시는 1차분 33동 규모로 이주단지를 조성 중에 있으며 2차분은 추가 신청 상황에 따라 조성할 계획이다.
 입주민 이모씨는 “농사를 짓고 있어 흥해에 거주하길 원했다”며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시설도 깨끗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남진 시 주거안정과장은 “희망보금자리는 지진으로 다친 이재민들의 마음을 희망으로 바꿔가는 공간”이라며 “입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부대시설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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