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물·통합공항 문제 해결 책임지겠다”
  • 이창재기자
“대구 물·통합공항 문제 해결 책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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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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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홍준표 한국당 대표, TK 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출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오전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구·경북 발전협의회 안전 및 생활점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TK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홍 대표는 13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특별위원회 회의를 통해 대구 먹는 물 문제와 통합 공항 문제 해결사를 자임하며 “대구경북발전위원회가 좀 더 적극적으로 TK 정치를 아우르기 위해 위원장에 출마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원장을 맡겨주면 대구경북 문제를 당 차원에서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K발전협의회는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지사 등이 참여하며 더불어민주당이 대구경북지역 공략을 위해 지난해 6월 설치한 TK특별위원회에 대응해 그해 7월 만든 조직이다.
이날 홍 대표의 위원장직 출마의사에 김상훈 대구시당 위원장의 제안에 따라 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등 참석자들의 박수로 현장에서 통과됐다.

홍 대표는 이날 “대구의 가장 큰 현안인 물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대구·경북지역 현안 중 가장 시급한 것이 물 문제다. 식수는 단순히 먹는 물 차원이 아니라 인간의 생명권에 관한 문제”라며 “다 해결된 줄 알았는데 수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상생이 안되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공항문제와 관련, 홍대표는 “공항 문제는 신산업 유치와도 관련돼 있다.수도권에 첨단 산업이 집중되는 가장 큰 이유가 항공 물류 때문으로 대규모 화물 수송기 이착륙이 가능한 공항이 생기면 첨단산업은 오지 말라고 해도 오게 돼 있다”며 “대구경북 발전위원회 위원장을 하면서 이런 문제는 내가 강력한 추진력을 갖고 추진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지방선거 압승도 자신했다. “지난 탄핵 대선에서도 부산에서 차이가 거의 나지 않았다. 탄핵 대선과 비교해 올해 지방선거 환경은 두 배 이상 좋다”며 “우리가 뭉치면 지방선거 돌파를 한다. 대구가 한국당의 본산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들이 구정활동 제대로 해주시면 동남풍이 불어 선거에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를 돌아보면 나라도 어렵고, 지역도 어려웠다. ‘정권교체가 됐구나’하는 것이 피부로 와 닿았다”며 “대구가 잘 한다고 하면서도 (정부의) 공모사업이나 예비타당성사업에서 배제되고 있다. 홍 대표를 중심으로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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