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8시 사이 사고 집중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경북에서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 경북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다.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에 따르면 지난 2012~2016년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오후 6시~8시 사이에 사고가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 간 경북에서 발생한 약 7만8000건의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기간에 866건의 교통사고로 112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교통사고 39건, 사상자 51명이 발생한 것이다.
귀성이 시작되는 설 연휴 전날에는 교통사고가 평균 58건 발생해 83명이 죽거나 부상을 당했는데 설 연휴기간보다 사고건수는 1.5배, 사상자수는 1.6배 많았다.
이 시간대에는 퇴근차량과 귀성차량이 혼재돼 교통이 혼잡하고 시야가 어두워 사고위험이 높아 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설 연휴기간에는 귀성차량으로 인해 차량통행량이 평소보다 급증했지만 가족단위의 이동에 따른 안전운전 및 교통 지·정체로 인해 주행속도가 낮아져 교통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39건이고 및 인명피해는 51명이다.
고속도로의 경우는 교통사고가 연휴전날 평균 5건(사상자 10명), 설 연휴기간 하루 평균 0.9건(사상자 2.3명)으로 평소보다 현저히 많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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