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자원봉사활동 실적 급상승세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경산시가 따뜻한 도시로 거듭났다.
시에 따르면 이웃돕기 성금 모금과 자원봉사활동 실적에서 지난해 뚜렷한 급상승세를 보이며 시민 모두가, 다함께 잘 사는 경산 만들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2017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서 경산시는 전년대비 150%인 17억1700만원을 모금해 1인당 기부금액 6617원으로 2년 전에 비해 약 2배 급증한 실적을 보였다.
자원봉사 활동에서도 연인원 26만 9000명으로 2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
성금 모금이 이처럼 괄목하게 증액된 데에는 기업 대표자의 통 큰 기부, 사회공헌사업에 의한 참여도 있지만 무엇보다 착한일터 착한가게 등 정기기부자가 늘고 다양한 기부 모금 행사를 통해 기부문화의 저변이 확산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6년 4월 경산시청 직원 900여 명 가입을 시작으로 ‘착한일터’는 2016년 6개소, 2017년 55개소가 가입해 현재 62개소로 도내 최다가 되었고 2015년 말 45개소였던 ‘착한가게’는 2016년 117개소, 2017년 212개소가 가입해 374개소가 됐다.
누구나 1000원 이상 소액으로 꾸준히 기부할 수 있는 나눔 프로그램인 ‘경산사랑나눔’은 참여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250여 명이 동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착한나눔도시 포럼 개최, 기부문화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착한나눔도시 전략추진협의체 운영은 물론 기부데이 행사, 특별방송 모금 등 다채로운 기부행사로 기부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한 결과, 나눔에 대한 저변인식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한편 이 같은 바탕에서 ‘희망2018나눔캠페인’은 예년과 다른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경산시 모금액은 10억46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에 비해 1억8200만원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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