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저장시설 폐쇄해 주오”
  • 이진수기자
“이산화탄소 저장시설 폐쇄해 주오”
  • 이진수기자
  • 승인 2018.0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면담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지진 유발로 추정되는 이산화탄소(CO2) 저장시설을 폐쇄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2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정부에서 실증사업으로 추진중인 이산화탄소 저장시설을 폐쇄해 줄 것을 재차 건의했다.
 이날 3, 4세대 가속기 시설 방문차 포항을 찾은 유영민 장관과의 면담에서 이 시장은 계속되는 여진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지진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면서 정부 과제로 추진중인 남구 장기면의 이산화탄소 저장시설이 지진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학계 의견이 있는 만큼 주민불안 해소와 안정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즉시 폐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앞서 포항시는 지진 유발 연관성이 제기된 지난해 12월 11일 과기부와 산업부에 지열발전과 이산화탄소 저장시설사업을 잠정 중지하고 정밀안전 조사를 요청했으며, 같은달 26일에는 완전폐쇄 및 원상복구를 건의했다.
 또 1월 12일에는 이인호 산업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포항지열발전소와 이산화탄소 저장시설의 완전폐쇄와 원상복구를 건의하기도 했다.
 한편 과기부가 장기면에 설치하고 있는 이산화탄소 저장실증시설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덮개암이 있는 지질에 주입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도 국제협약에 따라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 대비 37% 감축해야 함에 따라 2011년부터 정부 과제로 연구하고 있는 시설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