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봉정마을 산불 4시간 만에 진화, 임야 7ha 소실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정운홍·김영호기자] 설연휴 동안 포항, 영덕, 안동에서 각종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20분께 영덕군 창수면 오천리 봉정마을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영덕군은 소방차량 16대와 인력 500명을 동원해 4시간만에 화재를 완전 진화했다. 불은 임야 7㏊를 태웠다.
같은날 오전 8시39분께는 포항시 남구 대송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5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16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0대와 인력 30명을 동원해 40여분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2시58분께는 안동시 와룡면의 한 과수원에서 불이 나 A(77)씨가 2도 화상을 입었다.
불이 나자 안동시와 소방당국은 진화차 등 장비 40대와 인력 48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과수원 0.1㏊와 모과나무 등을 태우고 50여분만에 불길이 잡혔으나 불씨가 경사면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져 임야 0.1㏊를 태운 후 완전 진화됐다.
지난 15일 오후 3시8분께는 안동시 서후면 이송천리의 야산에서 불이 나 소나무와 참나무 150주와 임야 0.2㏊를 태웠다.
불은 헬기 2대와 산불진화차 등 장비 30대, 인력 63명이 투입돼 5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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