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상상력… 외국영화가 몰려온다
  • 이경관기자
독창적인 상상력… 외국영화가 몰려온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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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개봉영화 소식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이번주 영화계는 외국영화가 강세다.
제7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과 제75회 골든 글로브 감독상, 음악을 수상한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부터 신선한 발상과 독창적인 소재의 ‘월요일이 사라졌다’, 중국 애니메이션 ‘반딧불이 딘딘’까지. 오는22일 개봉하는 이들 영화를 미리 만나봤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독특한 세계관과 독보적인 연출 감각으로 판타지의 거장으로 불리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이 영화는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경이로운 로맨스 판타지이다.
 우주 개발 경쟁이 한창인 1960년대, 미 항공우주 연구센터의 비밀 실험실에서 일하는 언어장애를 지닌 청소부 엘라이자의 곁에는 수다스럽지만 믿음직한 동료 ‘젤다’와 서로를 보살펴주는 가난한 이웃집 화가 ‘자일스’가 있다.
 어느 날 실험실에 온몸이 비늘로 덮인 괴생명체가 수조에 갇힌 채 들어오고, 엘라이자는 신비로운 그에게 이끌려 조금씩 다가가게 된다.
 음악을 함께 들으며 서로 교감하는 모습을 목격한 ‘호프스테틀러’ 박사는 그 생명체에게 지능 및 공감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실험실의 보안책임자인 ‘스트릭랜드’는 그를 해부하여 우주 개발에 이용하려 한다. 이에 엘라이자는 그를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특히 이번 영화에는 샐리 호킨스를 비롯해 마이클 섀넌, 리차드 젠킨스, 옥타비아 스펜서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이 총출동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월요일이 사라졌다
 신선한 발상과 독창적인 소재, 눈을 뗄 수 없는 통쾌한 액션으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월요일이 사라졌다’.
 1가구 1자녀 ‘산아제한법’으로 인구증가를 통제하는 사회, 태어나서는 안 될 일곱 쌍둥이가 태어났다.
 이들을 몰래 키우기로 결심한 외할아버지 ‘테렌스 셋맨’(윌렘 대포)은 먼데이, 튜즈데이, 웬즈데이, 써스데이, 프라이데이, 새터데이, 선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쌍둥이들이 발각되지 않고 모두 살아 남을 수 있도록 엄격한 규칙을 만든다.

 ‘카렌 셋맨’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살 것과 자신의 이름과 같은 요일에만 외출할 것. 또 외출해서 한 일은 모두에게 공유할 것.
 어느 월요일 저녁, 평소처럼 출근했던 ‘먼데이’가 연락도 없이 사라지고 정부의 비밀 조직이 이들의 은신처에 갑자기 들이닥친다.
 더 이상 하나의 이름 뒤에 숨어있을 수 없는 일곱 쌍둥이들의 목숨을 건 팀플레이 액션이 시작된다.
 특히 영화 ‘프로메테우스’에서 엘리자베스 쇼 박사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누미 라파스’가 1인 7역 하드캐리 액션 연기를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딧불이 딘딘
 ‘환경재단’ 공식 추천작으로 선정된 에듀메이션 ‘반딧불이 딘딘’.
 중국 애니메이션인 이 영화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숲속 마을에 사는 반딧불이 딘딘과 친구들의 환상적인 모험이야기다.
 멋진 꽃과 싱그러운 들풀로 가득한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에 사는 ‘딘딘’은 어두운 밤이 되면 빛을 발하여 친구들 사이에서 언제나 인기를 얻는다.
 그러던 어느 날, 컴컴한 하늘에 환한 빛이 번쩍이더니 딘딘의 마을에 그 빛이 떨어진다.
 처음 보는 낯선 물체에서 내린 것은 로봇 오로라.
 딘딘보다 밝은 빛을 비추는 오로라에게 인기를 단번에 빼앗긴 딘딘은 속상하다.
 한편 딘딘과 친구들의 숲속 마을을 파괴하려는 울프 킹 무리는 무서운 계획을 세우고 이에 맞서기 위해 딘딘은 오로라와 힘을 합치고 친구들 또한 이들을 돕는다.
 과연 딘딘과 친구들은 마을을 무사히 지킬 수 있을까? 이경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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