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달서구청장 출마 예정자인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두류정수장 등 달서구 유휴 부지 개발을 승부수로 내걸었다.
　김 전 청장은 18일 “달서구에는 숨어 있는 알짜배기 땅들이 아주 많다. 특히 두류정수장과 성서복합행정타운부지는 수년째 방치된 대구의 요지 중에 요지다. 달서구민들의 요구와 대구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기관의 유치나 시설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그러면서 “지금 달서구에는 3명의 국회의원 있다. 이 분들과 함께 구민들의 지혜를 결집해 대구시와 진지한 협의과정을 거쳐 확실한 실행 방안을 임기 내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두류정수장은 지리적으로 대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2호선과 달구벌대로의 접근성이 뛰어날 뿐더러 두류공원이라는 큰 녹지에 공연, 전시, 체육시설이 밀집한 문화, 교통의 핵심지다.  또 성서지역의 주택과 산업시설이 밀집한 성서네거리의 성서복합행정타운 예정지는 사실상 다사, 하빈까지 아우러는 대구 서편의 중심지로 행정과 문화, 상업의 중심지이자 서대구, 성서,달성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대구산업의 핵심거점 지역으로 자신의 임기 내에 꼭 개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청장은 또 “최근 달서구가 1988년 개청 이래 성서공단의 침체와 인구감소 등의 문제로 그 위상이 점차 추락하고 있다”며 “자신이 달서구청장이 된다면, 혁신적이며 능동적인 사고와 자세로 달서구 주민과 공무원 및 유관기관들과 함께 전국 최고의 1류 지자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