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경선 레이스 본격화
  • 이창재기자
대구시장 경선 레이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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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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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텃밭 놓고 혈전 돌입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6·1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가 사실상 막을 올렸다.
 보수텃밭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다당제 하에서 치러지는 대구시장 선거는 향후 정국의 방향타를 제시하는 최대 혈투지역으로 전국적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음달이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경선전이 본격화되고 바른미래당의 시장 후보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여 뜨거운 민심 탈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당 경선전은 공직자 사퇴시한인 3월 15일 이후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민주당의 경선시기는 이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김부겸 카드를 놓고 계속 저울질 할 경우 민주당 경선 후보들에 대한 관심도가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민주당 공천을 노리는 후보군은 역대 지방선거와 달리 풍족한 실정이다.
 김부겸 행안부장관이 이번 설을 통해 일부 지역민들에게 서한을 보내 대구시장 선거 불출마 의사를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져 김 장관의 불출마에 따른 후보군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상식 전 대구경찰청장과 조만간 등록 예정인 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 박성철 전 대구시공무원노조위원장을 비롯 이재용 현 대구시당 위원장과 김용락 전 북구위원장까지 가세할 것으로 전해져 5파전 양상이 예상된다.
 당내는 장관 출신으로 인지도가 높은 이재용 위원장이 결심을 굳힐 경우 경선 흥행 바람을 탈 전망이다.
 한국당 경선전은 이미 시작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공직사퇴 시한 이전인 늦어도 이달말께 예비후보 등록이 예상되고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과 김재수 전 농림부장관, 이재만 전 당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민심잡기에 몰입하고 있다.
 권 시장의 대구 혁신 행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자임하는 이 전청장의 약진, 당협내 지지도가 강한 이 전 최고위원의 지지세 향방이 눈길을 끌고 있고 김재수 전 장관의 인지도 쌓기가 관건이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당인 바른미래당의 후보는 윤순영 중구청장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경선흥행카드로 누가 등장할 것인지가 관심사다.
 대구 일당 독식 구도 변화 속에 한국당 대안정당으로의 통합시너지를 한껏 내야 한다는게 과제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김부겸 카드는 공직자 사퇴시한인 다음달 1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본인 의사와 관계없는 김 장관의 출마는 되레 민주당의 악재가 될 것”이라며 “여야 경선 흥행에 따른 시민들의 관심과 바른미래당 후보의 선전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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