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내달 11일까지 경상·전라 등 4개 권역 총 12명 모집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해양수산부가 다음달 11일까지 ‘희망등대 원정대’를 모집한다.
등대 원정대는 수도권·강원도·경상도·전라도 4개 권역에서 각 3명씩 총 12명이 선발된다.
이들은 오는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인 ‘팔미도 등대’를 비롯해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등대를 탐방한다.
권역별로 등대 1곳을 선정해 1박 2일 간 등대지기의 일과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원정대는 약 한 달 간의 등대 원정을 끝낸 후 우리 등대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는 이야기형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 콘텐츠는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 콘퍼런스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되고 영상 형식으로 제작된 자료를 유튜브에 게시해 많은 사람들이 생생한 등대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콘텐츠를 소개해야 하는 만큼 개인 블로그 등의 활동이 활발할 경우 선정될 확률이 높다.
참가 대원들에게는 취재비용 등 일체를 지원하며 활동 종료 후 인증서 수여와 함께 최우수 1명·우수 활동자 2명을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해수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는데 해수부 항로표지과에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929년부터 4년마다 개최돼 일명 ‘등대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항로표지협회 콘퍼런스는 ‘성공적인 항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주제로 올해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83개 회원국과 49개 연구기관, 110여개 관련 기업에서 참가할 예정이며 산업전시회와 세계등대유물전시회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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