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민물고기, 남획으로 ‘몸살’
  • 최외문기자
청도 민물고기, 남획으로 ‘몸살’
  • 최외문기자
  • 승인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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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추어탕집 불법어로 행위 기승… 주민 “강력 단속” 목소리

[경북도민일보 = 최외문기자]  청도지역내 청도천과 동창천을 비롯 주변 하천에서 고기잡이들이 각종어구를 동원해 민물고기를 남획해 씨를 말리고 있으나 단속은 전무한 실정이다.
 청도지역은 추어탕으로 소문난 곳으로 추어탕 전문집만 30여곳에 이른다.
 특히 외지인들이 청도를 방문하면 추어탕을 먹고 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대부분 추어탕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민물고기는 그물이나 전기배터리로 불법으로 잡고 있다. 이들 식당에 넘기는 전문어부도 등장하고 있어 불법어로 행위 단속이 강력히 요구되고 있다.
 5일장이 서는 날이면 불법으로 잡은 민물고기를 주민들을 상대로 팔고 있는 전문상인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지역민 김모(64)씨는 “지역 추어탕 전문집들이 불법 어로행위로 잡은 민물고기가 추어탕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관계당국도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방치해두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당국의 눈가림식 행정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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