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 대구 공항
구미취수원 이전 관련
“두가지 공약 합의하라”
경선전 갈등 차단 풀이
청년일자리 등 지역 경제
살리기 공방전으로 바뀔 듯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설 연휴가 끝나면서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경선전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경선 최대 변수로 떠올랐던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구미 취수원 이전이 지난 13일 홍준표 대표의 대구 방문으로 후보자들간 논란이 일단락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권영진 현 대구시장을 집중 겨냥, 경선전 우위를 선점하려는 타 후보들의 선거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지면서 또 다른 뜨거운 감자거리가 도마위에 오를지 주목된다.
때문에 대구공항 통합이전 반대주장으로 시민들의 여론을 간접적으로 등에 업었던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인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과 이재만 전 당 최고위원의 향후 경선 토론회를 통한 대 반전의 기회는 없어진 셈이다.
김재수 전 농림부 장관 역시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속도전 조절 주장도 힘이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지역정가는 홍 대표의 이날 발언으로 권영진 대구시장의 통합공항이전 의지에 힘이 붙었고 덩달아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시 정책들이 여론전을 타면서 당 공천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설 민심을 타면서 경선전 새국면은 향후 청년일자리, 먹고사는 문제 등 지역경제살리기를 둘러싼 후보자들간 정책 공방전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정가 일각에서는 시장 경선 후보자들간 정책공방이 아닌 후보개인을 둘러싼 ‘마타도어식 선거전’ 우려도 심화되고 있다.
현 4명의 후보들이 인물정책 선거전이 아닌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경선전이 격화될 경우 현 국회의원 등 또 다른 후보의 전략 공천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대구를 확 바꾸는 획기적 정책으로 승부를 내거는 아름다운 경선전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현재 당 공천을 노리는 4명의 후보자들은 혁신과 변혁을 승부수로 내걸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혁신의 지속성’을 내세우고 있고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은 ‘강인한 리더십’을 이재만 전 최고위원은 ‘일 잘하는 서민시장’을 김재수 전 농림부장관은 ‘새인물 경제통’을 앞세우며 인물론을 주창하고 있다.
이경근 정치평론가는 “지역 최대 현안들이 당 공약화되면서 한국당 대구시장 경선에 나선 4명의 후보들은 자신이 지닌 강점을 알리는데 최대한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민들도 이들의 강점을 되새기며 집중과 선택에 관심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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