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문화재 9건 신규 지정
  • 김우섭기자
경북도 문화재 9건 신규 지정
  • 김우섭기자
  • 승인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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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송선리 마애불·포항 보경사 적광전 소조비로자나삼존불좌상 등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도문화재위원회를 개최해 포항 보경사 적광전 소조비로자나삼존불좌상을 비롯한 9건을 도 유형문화재(6건) 및 문화재자료(3건)로 지정키로 결정했다.
 유형문화재로 지정 결정된 포항 보경사 적광전 소조비로자나삼존불좌상은 흙으로 성형돼 여러 겹의 천으로 싸인 후 도금(鍍金)된 삼존의 불상이다. . 
 경주 송선리 마애불은 경주 단석산의 암벽에 새겨진 높이 6.8m에 달하는 대형의 마애불좌상이다. 경주 알천제방수개기는 1707년(숙종 33) 주민들이 경주시내의 홍수를 예방하고자 알천 제방을 수리하고 부역한 것을 기념해 새긴 비문이다.
 청도 장연사 소장 묘법연화경은 화엄대사 성거가 등재본을 필사하고 1420년(세종 2)에 보봉이 구월산 장불사에서 판각한 판본의 후쇄본으로, 전체 7권 28품 가운데 권4~7의 1책만 남은 잔본이다. 청도 장연사 소장 정선동래선생박의구해는 조선 초기에 전래되어 과거시험 준비를 위한 필독서로서 후대까지 꾸준히 열독된 서적이다.

 청도 도솔사 소장 ‘묘법연화경’은 조선 태종 때 성달생(成達生), 성개(成槪) 형제의 필사본을 등재본으로 해 전라도 운제현의 도솔산 안심사에서 판각한 목판본의 복각 후쇄본이다.
 문화재자료로 지정 결정한 3건 중 상주 검간 조정 문집목판은 상주 지역에서 임진왜란 중 큰 공을 세운 검간 조정(黔澗 趙靖, 1555~1636)의 문집과 일기의 책판이다.
 경산 반룡사 화문면석 부재는 반룡사 주불전의 기단면석으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화문(花紋)이 부조된 면석부재(10점)이다. 학발첩 및 전가보첩은 정부인 장계향(貞夫人 張桂香, 1598~1680)과 관련된 전적이다.
 이번 위원회에서 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키로 한 9건이 고시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경북의 문화재는 총 2068점(국가지정 716, 도지정 1352)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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