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봄이 들어선다는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차가운 바람은 옷깃을 세우게 한다. 올겨울처럼 매섭고 추운날씨에는 외로운 독거노인세대나 생계를 유지해 나가기 힘든 취약계층에게는 삶이 더욱 힘들게 느껴진다. 보훈대상 어르신들은 엄동설한에도 난방비와 전기료를 아끼기 위해 자신의 추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삶을 이어간다. 오늘도 재가복지 서비스 대상자 집을 방문한 보훈섬김이는 유공자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어르신들의 차가운 손을 잡아드리고는 청소와 설거지를 하기위해 차가운 물속으로 손을 담근다.
작년 하반기부터 국가보훈처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 ‘따뜻한 보훈’이다. ‘따뜻한 보훈’은 현장과 사람중심으로 생계곤란 등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나아가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미래지향적 보훈정책’이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본격적인 따뜻한 보훈 정책을 추진하여 생존 애국지사에 대한 특별예우금 50% 인상, 생활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손)자녀에 대한 생활지원금 신설, 참전유공자의 진료비 감면율을 대폭 확대하고 찾아가는 보훈복지서비스를 독립유공자 손자녀까지 확대하였다.
경북남부보훈지청 복지과 윤명희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