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열정 넘치는 동북아 중심도시 대구 열겠다”
  • 이창재기자
“혁신·열정 넘치는 동북아 중심도시 대구 열겠다”
  • 이창재기자
  • 승인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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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대구시장 <2> 김재수 전 농림식품부 장관
▲ 김재수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청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6·13 지방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민들의 관심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보수심장 대구경북의 지방선거 승패가 전국적 관심을 끌면서 대구시장 선거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대구의 정치지도를 바꾸겠다는 대구시장 후보들의 공약과 각오 등을 들어봤다.

 - 대구시장 출마 각오는.
 “이번 6·13 대구시장 선거는 대구시가 미래로 도약하느냐 또는 과거로 후퇴하느냐, 끊임없이 추락하느냐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다. 대구는 지금 시장자리에 앉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이 아니라 이 위기의 상황을 타개해 낼 능력자가 필요하다.
 대구시민들에게 시정을 잘못한 사람이나 능력 없는 아마추어를 뽑으면 대구의 미래는 없다는 사실을 알리겠다. 그리고 ‘경제통 장관출신’의 경륜과 능력을 발휘해서 ‘보수의 도시’ 대구를 혁신과 열정이 넘치는 ‘동북아 중심도시 당당한 대구시민’의 시대로 열어가겠다.”
 
 - 주요 공약은.
 “우선 250만인 대구를 인접 지역까지 더 포함해서 400만 규모로 확대시켜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이를 위해 전통산업인 섬유패션, 기계, 금속, 부품산업 등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알맞게 고도화해 발전시키고 신성장동력산업인 과학기술, 첨단의료, 전자정보통신, 로봇, 물 산업 등은 결실을 빨리 내도록 미래시대에 맞게 바꾸겠다.
 또 독창적이고 실효적인 ‘대구형 안심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해서 대구를 일자리 걱정 없는 도시로 만들고, 관광인프라의 확대 구축에도 힘써서 ‘세계인이 찾아오는 명품관광 도시’로 가꾸겠다. 
 실례로 ‘대경 푸드밸리(가칭)’를 조성해서 산·학·연 클러스터를 만들고  연구개발, 창업, 수출 등을 동시에 실시하는 사업과 이를 연계한 관광 문화교육을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신산업도 새롭게 시작해서 지역 생산품들이 잘 팔리도록 하는 판매, 유통 분야의 혁신도 이끌어내고, 식품산업을 대구의 새로운 산업으로 만들어 고용 창출, 청년 일자리 창출, 도시농업, 도농상생 등의 효과를 내겠다. 주요 현안들은 실리를 추구하며 조기에 결론을 내도록 행정 역량을 발휘하겠다.
 일을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대구의 정신, 대구의 기를 살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민이 자신감을 키우도록 ‘대구 기살리기 운동’을 범시민적으로 전개하겠다.
 특히 대구시 공무원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사기앙양책도 만들겠다. 1만2000여명의 대구시 공무원이 열심히 뛴다면 대구는 분명히 바뀌고 ‘동북아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 김재수 예비후보가 대구시청 앞에서 명함을 건네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 강점 및 장점은.
 “장관자리에 오를 정도로 행정에 정통하고 경제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따고 공기업 CEO를 맡아 실물경제 역량을 발휘한 경제의 능력자라고 자부한다.
 그리고 가는 곳 마다 ‘변화와 혁신’이란 화두로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낸 사업의 능력자이면서 실물 경영을 직접 해본 전문 경영인이기도 하다.
 또 관료사회에서는 ‘공무원 같지 않은 공무원’, ‘일을 할 줄 아는 사람’, ‘아이디어 맨’, ‘추진력이 대단한 인물’이라는 평을 자주 들었다.
 대구시 행정은 복잡미묘하면서 어렵기 때문에 대구시장은 충분한 행정경험과 탁월한 경영능력도 중요하지만 중앙행정기관과 네트워크를 가진 능력이 필요하다. 대구시장이 가져야 할 덕목으로서 청렴성, 지도력, 도덕성 등도 요구되기 때문에 다른 후보들도 훌륭하지만 제가 이러한 자질과 역량을 상당 부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시장으로서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 그동안의 활동사항.
 “지난해 12월 14일 출마선언을 한 후 출신학교 동문, 향우회, 1차산업 분야 관계자 등을 주로 만나 최소한의 인사를 하는 제한적 활동을 했다.
 ‘새인물’로서 이름부터 알리는 게 급선무이고 선거법상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없어서 그랬다.
 그러나 지난 13일 예비후보등록을 하면서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름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는 투 트랙 활동에 돌입한 것이다. 우선적으로 공직사회에 먼저 다가갔다.
 대구시청 앞에서 출근하는 공무원들에 인사한 것을 시작으로 해서 동구청, 남구청 등을 돌아 공무원 표심잡기를 본격화 했다. 이와 함께 지역별로 시장이나 주요지점, 상가 등을 돌거나 출퇴근길 인사 등을 하면서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을 했다.
 앞으로는 이 같은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대구를 살리기 위해서는 능력이 있고 중앙의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새인물경제통이 대구시장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알리면서 시정 실패자나 구청장 출신들과의 차별화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책적 구상들도 차례로 밝혀나감으로써 김재수후보의 대구발전 새 비전에 대한 시민 호응을 높여 나갈 생각이다.”

 - 대구시민에게 할말은.
 “역사와 전통, 호국, 보훈 그리고 애국정신의 본산이 바로 대구이다.
 그런 대구가 지금 경제가 추락하면서 신뢰를 잃고 지도력마저 상실하는 등 굉장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우리 대구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사람을 필요로 하는지 잘 알고 있으며 이대로 가면 희망이 없고 그것은 후손에 대한 죄악이라고 생각한다.
 경험과 열정, 아이디어와 기획력, 중앙행정기관과 네트워크를 잘 활용해서 대구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 것뿐만 아니라 실추된 시민들의 자존심과 기를 살리는 일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
 대구가 도약하고 변화하고 혁신하는데 솔선수범해서 가장 먼저 앞장서겠으며 어떤 후보, 누구보다도 잘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 학력

  - 중앙대학교(경제학 박사 2001)
  -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경제학 석사 1988)
  - 서울대학교(행정학 석사, 1984)
  - 경북대학교(경제학과 학사, 1978)
  - 경북고등학교 졸업(1974)
  - 경상중학교 졸업(1971)
  - 동촌초등학교 졸업(1968)

■ 경력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CEO
  -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 농촌진흥청장
  -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업연수원장
  - 주미한국대사관 농무관(2003), 농산물유통국장
  - OECD 근무, 시장과장, 유통정책과장, 식량정책과장, 농업정책과장
  - 제21회 행정고등고시(1977)

■ 수상
  - 대한민국 여성인재경영대상 개인부문 대상(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
  - 정부 3.0 대통령 표창
  - 프랑스 정부로부터 Chevalier(기사) 훈장
  - 황조근정훈장, 홍조근정훈장, 근정포장, 대통령 표창

■ 저서
  - 농설(農說), 농업·농촌의 내일을 말하다
  - 농업의 대반격: 새로운 농업이 시작됐다
  - 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
  - 한국음식 세계인의 식탁으로 등
  - 각종 학술지, 언론 기고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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