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의 12일, 막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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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의 12일, 막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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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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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관람…유료관객 60만명 `목표의 2배’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세계곤충도시 `자리매김’ 

 
 
 
 `2007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관람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에서 엑스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왼쪽 사진) `2007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을 자축하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불꽃레이져 쇼가 예천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고 있다.
 
국내 최초로 산업곤충 및 정서·수서·애완곤충과 청정자연을 바탕으로 한 `2007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지난 11일~22일까지 12일간 전국각지에서 유료관람객 60여 만명, 일반, 초대 및 무료관람 등 연인원 100만 명의 관람객이 몰려와 대성황을 이뤘다.
 22일 오후 7시 공설운동장에서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공무원, 자원봉사자, 군민, 관람객 등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7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을 자축하는 레이져 불빛이 예천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식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화려한 러시아 댄스공연, 밸리댄스, 원드오케스트라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 등 화합의 한마당잔치가 펼쳐졌다.
 한편, 예천곤충엑스포 첫날인 11일 6만5000명, 다음날 예상치 못한 11만 명의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예천군은 전국적인 관심의 대상으로 급부상, 당초 예상목표인 유료관람객 30만 명의 두 배인 6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연인원 100만 명이 관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예천군 전체인구(4만9000여 명)의 12배에 달하는 엄청난 수치다.
 지난 11일부터 10일간 열린 곤충엑스포는 가족단위, 유아, 유치원생들이 손을 맞잡고 행사장을 찾아 신기한 곤충과의 만남, 곤충관찰, 만져보기, 한천변 민물고기잡이, 곤충생태학습, 시골농장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는 어린이를 위한 여름축제로 성화했다.
 특히 곤충엑스포가 대성공의 비결은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전 공무원, 자원봉사자, 민·관 단체의 몸을 사리지 않은 축제분위기 조성과 치밀한 기획·홍보 및 단계별 실천계획, 언론매체를 통한 전 방위적인 홍보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곤충표본 및 전시 위주의 행사에서 탈피, 살아있는 곤충 72종의 80만 마리를 방사해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보며 관찰할 수 있는 현장체험 프로그램과 깨끗한 자연환경, 정겨운 손님맞이 등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동심을 심어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김수남 예천군수는 “이번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통해 곤충이 FTA에 대응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며 “산업곤충연구소에서 생산 보급하는 머리뿔가위벌과 호박벌은 물론 정서·애완곤충의 사육기술을 농가에 보급,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세계 최고의 곤충도시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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