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청량산과 맑은 운곡천 등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봉화군 명호면 관창2리 마을과 600년 전통의 성균관대학교는 22일 명호면 관창2리 맛고을 식당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봉화농협 주관으로 열린 이번 자매결연은 성균관대의 연구능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지원과 더불어 농촌의 실태를 파악, 학생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상호보완 관계일 뿐만 아니라 관창2리의 농산물의 판로개척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창수 봉화농협 조합장은 “이번 자매결연은 지역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경제적 교류와 더불어 대학과 농촌의 만남을 통해 지역 농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청량산과 깨끗한 운곡천이 흐르는 관광명호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 참석한 엄태항 봉화군수는상호 유대관계 증진을 당부하고 “앞으로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읍·면 단위로 학교 및 대기업 등과 자매결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성균관대 금동혁 교수를 비롯한 20여 명의 교수진들은 안동 도산서원, 청량산, 운곡천 등을 둘러보고 23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수원으로 돌아갈 칠 예정이다. 봉화/박완훈기자 p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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