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독도명예주민 된다
  • 허영국기자
文대통령, 독도명예주민 된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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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현직 대통령으론 최초 주민증 발급 방안 추진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문재인<사진> 대통령이 ‘독도명예주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7월 25일 국회의원 신분으로 독도를 방문했던 문 대통령에게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독도명예주민증은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가 2010년 11월부터 ‘울릉도 독도 천연보호구역 관리 조례’에 따라 독도 땅을 밟았거나 여객선을 타고 독도를 선회한 방문객 중 신청자에게 발급해 주고 있다.
 울릉군이 지난해 말까지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한 인원은 총 3만6493명이다.
 문 대통령은 아직 명예주민증 발급 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독도관리사무소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독도 홍보 등을 위해 문 대통령에게 주민증을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
 문 대통령은 독도 방문 당시 시설물을 돌아보고 독도 경비대원들을 격려했다.

 방명록에는 ‘동해의 우리 땅 독도 지킴이 민족과 함께 영원히’라고 적었다.
 독도명예주민증을 신청하지 않았는데 발급해 준 선례는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가 지난해 2월 독도를 다녀간 적이 있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25명에게 독도명예주민증을 전달하고 독도 홍보를 당부했었다.
 현재까지 독도를 방문한 전·현직 대통령은 모두 3명(2005년 10월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 2012년 8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 등)으로 이 가운데 박 전 대통령만 독도명예주민증을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임 1개월 전인 2013년 1월 독도주민증을 발급 받았었다.
 최 군수는 “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를 통해 독도 영유권 수호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고 일본을 위안부 문제의 가해자로 지칭하며 영토주권을 분명히 한 것을 울릉군민들은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울릉군이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조하기 위해 발급하는 독도명예주민증은 가로 8.5㎝, 세로 5.4㎝ 크기로 울릉군수 직인과 태극기·독도 사진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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