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특색있는 경북관광 세계인 사로잡는다
  • 김진규기자
‘위기를 기회로’ 특색있는 경북관광 세계인 사로잡는다
  • 김진규기자
  • 승인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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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관광공사, 올해 관광마케팅 총력
▲ 경북도 시·군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18 관광마케팅 전략 토론회’에서 이재춘 경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을 비롯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북도관광공사가 올 한해 세계 속의 경북관광 건설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 특히 경북도내 시·군 및 우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경북관광마케팅에 집중한다. 경북도관광공사는 지난달 28일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경북도, 시군 관광담당자, 한국관광공사 대경지사 등 70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2018년 관광마케팅 전략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올해 공사 사업 추진방향과 핵심사업을 공유하고, 시군과의 협업을 통한 경북관광 발전의 성공적 견인을 다짐했다. 경북도관광공사의 올해 계획을 들어봤다.


 △ 2018년 국내외 경북 관광에 대해 말하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경북으로 어서오이소~”
 경북도관광공사는 경북관광이 처한 당면 위기인 경주, 포항 지진 불안을 해소하고 경북만의 특색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국내관광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공사는 테마가 있는 경북 여행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선비이야기 여행 권역(대구, 안동, 영주, 문경), 해돋이 역사기행 권역(울산, 경주, 포항)의 관광자원화 경북이 가지고 있는 신라·가야·유교 3대문화권의 역사와 자연을 활용한 관광진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북 동해안 교통 접근성 향상에 따른 동해안 시대 개막으로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특히 ‘가야사 연구 및 복원사업’이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됨에 따라 가야문화권 특화 마케팅 추진과 고령 가야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 추진한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 연속 3회 수상에 빚나는 SNS 홍보마케팅, 문화관광해설사를 위한 전문적인 교육 실시, 관광관련 유관기관 실무 협의체 구성을 통한 신규관광 콘텐츠 개발 등 상호 협력을 통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과제를 선정, 추진해 경북관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전략이다.
 
 △ 세계는 지금 경북으로
 경북도관광공사는 경북지역이 가진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바탕으로 전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을 방침이다.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 개별관광객인 싼커(散客), 소비성향이 높은 밀레니얼(1980년 이후 출생) 대상 모바일마케팅 강화, 축구·야구 등 스포츠 특수목적관광단 유치 등 타켓마케팅 실시 중국에 의존하는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일본·동남아국가 대상 전통문화체험단, 백두대간 트래킹단 등 특수목적관광상품(SIT) 개발한다.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개별여행객(FIT) 유치를 위해 인천·부산 등 주요공항보유 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K-TRAVEL버스 운영, 동남아 고성장국가인 MVPS HIT(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타이완)를 대상으로 한 현지 홍보 판촉활동 강화한다.

 또한 이란, 두바이 등 서남아시아 지역 현지 홍보마케팅 전개를 위한 잠재시장 개척단을 운영함으로써 해외관광객의 안정적인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재춘 경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공사는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와 대구경북 중국인 방문의 해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통해 시·군, 유관기관 등과 협력과 네트워크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공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각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공사의 관광개발과 마케팅 역량이 경북관광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공사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증대로 이어져 공사가 경북관광을 선도하고, 관광을 통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는 도민의 공기업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재춘 사장대행 

  △ 이재춘 사장대행에게 묻다
 - 동해안 여건 변화에 따른 공사의 홍보마케팅 대책은? 

 “동해선철도(포항↔영덕)개통, 에어포항 포항공항 취항, 영일만항 크루즈선항 확충, 동서4축 고속도로(상주↔영덕, 상주↔영천) 개통 등 경북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어 이를 연계한 테마관광상품 개발하고 육성하고자 계획 중이다.
 지난 8일에는 동해선 철도를 활용한 상품 개발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향 모색 전략회의를 영덕역에서 가졌으며, 22일과 23에 걸쳐 포항과 영덕지역의 관광 상품 개발 팸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이밖에도 포항공항과 철도가 연계된 동해안권 힐링·미식여행 테마관광 코스 개발과 해안선 관광벨트화로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해외지사)와 지방공사를 연계한 통합 홍보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추진 예정이다.”
 
 - 변화하는 관광패턴(FIT증가)에 대한 전략은?
 “정보통신기술(ICT) 발달로 관광패턴이 급속한 변화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서 2016년 방한 외국인의 67%가 개별관광객로 파악됨에 따라 이에 대응코자 다국어 관광 위치기반 정보 확충, 국내·외 관광서포터즈 구축으로 SNS네트워킹 연계, 경북나드리의 FIT 최적화 추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32개 해외지사와 연계한 FIT·SIT 유치 홍보 강화, 경북만의 특화된 산업인 경북5K를 활용한 테미상품개발, 해외 파워블로거, 관광상품기획자 팸투어, 고객접점 종사원 교육 강화, 환대분위기 개선 등을 통해 인바운드 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으로 국내 관광시장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 2018년 공사 마케팅의 추진방향은? 
 “국·도정방향을 반영한 여행 취약계층을(다문화, 한부모가정 등)대상으로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울진금강송 숲길을 이용한 경북 힐링, 에코투어 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가야문화권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 가야문화권 역사관광 활성화 재조명사업에도 동참해 지속성장 가능한 관광경북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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