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도로안전 파수꾼’ 경각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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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도로안전 파수꾼’ 경각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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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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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봄으로 계절이 바뀌는 요즘, 겨울철 추위로 나들이를 자제하고 집안에만 있던 사람들이 이제 곧 봄이라는 안도감을 갖고, 교외로 나가는데 이를 시샘이라도 하듯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각종 교통사고를 유발시키고 있는 가운데 일선에서 근무 하다 보니 계절에 따른 교통사고 증·감을 체감할 수 있다.
 제설작업 중 살포된 염화칼슘으로 인해 발생한 작은 구멍(포트홀)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달리던 자동차의 타이어에 펑크가 나거나, 절개지나 급경사면의 지반 약화로 떨어진 낙석이 교통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사고는 천재지변이 아닌 만큼 사전에 미리 대비한다면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 일선 경찰과 지자체에서는 해마다 해빙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절개지 등 낙석 위험지역과 도로 상태를 비롯한 교통시설물 점검도 실시하지만 한정된 인력으로, 모든 위험요소를 파악해서 대비하는데 한계가 있다. 하지만 운전자는 전방의 도로 상황을 경계해 살피고 더 나아가 자신이 지나간 곳에 예상치 못한 위험이 있어 사고의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면  자신이 무사히 지나간 것에 안도는데 그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일선 지자체나 경찰서에 신고 후 위험요소를 제거토록 했으면 한다.
 이런 신고전화 한통이 후에 그 곳을 지나갈 수많은 운전자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함은 물론 도로를 지나는 한 명 한 명이 내가 바로 도로 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이라는 생각으로 경계해 살필 때 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것으로 확신해 본다.
 의성경찰서 교통관리계 김현익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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