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실물경제 동향…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 완만한 회복세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경북 동해안지역(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지난 1월 실물경제는 제조업 생산 및 수출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1월 경북 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제조업의 경우 포스코(포항제철소 기준) 조강 생산량 및 포항철강산단 생산·수출액이 전년 동월대비 증가했다.
포스코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월대비 0.3% 증가했으며 철강산단 생산액은 원자재 가격상승, 중국의 철강재 감산정책 등으로 19.6% 늘어나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철강산단 생산액은 1차금속이 15개월 연속 꾸준히 증가했으며 석유화학도 늘었다.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도 수출과 내수판매 관련지표가 모두 전년 동월대비 증가했다.
반면 관광서비스 관련 지표의 경우 예년보다 강한 한파, 포항지진 여파 등으로 전년 동월보다 감소했다.
수산물 생산은 어류 및 연체동물을 중심으로 감소했으며 소비는 중대형 유통업체 판매액이 전년과 다른 설 연휴시기로 인한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보다 줄었다.
투자의 경우 설비투자는 제조업 설비투자BSI가 전월보다 상승했으며 건설투자는 건축착공 면적이 전년 동월대비 감소했지만 건축허가 면적은 증가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포항, 경주를 중심으로 지난 2016년 하반기 이후 하락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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