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23일까지 브라질 개최 신기술·비즈니스 경연의 장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와 대구시가 18일부터 23일까지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되는 제8차 세계 물포럼에 참가한다.
국토교통부, 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공동으로 해외 물시장 개척을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역 물기업 제품 홍보활동을 펼친다.
브라질리아 주정부와 세계물위원회(WWC)가 주최하고, 160개국 4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브라질 세계물포럼은 ‘Sharing Water’를 주제로 세계 물 문제 현황과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글로벌 물기업들의 신기술과 비즈니스 경연의 장으로 세계 물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의 현장이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에서 물산업 홍보 세미나를 열어 자체 개발한 경주시 급속수처리기술(GJ-R)과 낙동강 보 구간별 수질관리, 낙동강유역 통합수자원관리에 대해 각국의 물산업 전문가들과 공유한다.
엘지이노텍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100mW 출력의 UV-C LED를 세계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이는 정수기 등에 사용되는 상용제품의 약 50배의 출력으로 기존 가정용 중심에서 산업용까지도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그동안 세계시장을 선도한 일본 경쟁사의 경우 2020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기술이다.
대구시는 ‘지속가능한 물, 스마트 코리아’ 라는 주제로 한국관을 설치,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개최 경험과 금호강 수질개선 성과,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현황,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개최, 2020년 제17차 IWRA(국제수자원학회) 세계물총회 유치 등 글로벌 물중심도시로서의 비전을 전략적으로 홍보한다.
제8차 세계물포럼 지방정부과정 및 AWC(아시아물위원회) 주관 특별세션에 참여, 대구시 물산업 정책 및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환경부 주최 ‘한국 하수도 50년사’ 세미나에도 참여해 대구시 하수도 발전과정을 포함한 우수한 물관리 정책 및 기술을 적극 홍보한다.
세계물포럼은 1996년 설립된 비정부기구인 세계물위원회에서 전세계 물 문제 공동 대응을 위해 개최국 정부와 공동으로 3년 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다.
2015년 7차 행사를 역대 포럼 최대 규모로 대구·경북에서 성공적으로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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