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찰대 졸업생, 27년만의 재회
  • 김진규기자
日경찰대 졸업생, 27년만의 재회
  • 김진규기자
  • 승인 20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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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국회의원, 경주서 일본유학 동기 모임 개최
▲ 일본 경찰대학교 본과 제76기 졸업생들이 경주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지난 17일 일본경찰대를 졸업한 30여명이 넘는 장년의 일본인들이 특별한 인연으로 천년고도 경주를 찾았다.
 이들은 일본 경찰대학교 본과 제76기 졸업생들로 김석기 국회의원(경주, 자유한국당)이 지난 1990년 양천경찰서 정보과장을 지내던 중 국비유학생으로 일본 경찰대학 유학 당시 함께 졸업한 동기생들이다.
 지난해 4월 한일의원연맹 상임간사로 일본을 방문한 김석기 의원이 나카무라 동기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다음 동기모임을 경주에서 갖기로 하고 초청했으며, 이번에 그 약속을 지키고자 경주를 방문한 것이다.

 17일 점심 무렵 도착한 일행들은 경주 향토 음식 브랜드인 별채반에서 식사를 하고, 동궁과 월지, 월정교를 비롯한 신라왕경지구와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 등을 둘러보며, 경주에서의 특별한 여행을 즐겼다.
 김 의원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한국 속담이 있다. 동기생 여러분과의 인연을 항상 소중히 생각하고 있으며, 졸업 당시 약속을 27여년 만에 지킬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쁘다”며 “현재 한일의원연맹 간사로서 양국이 사이좋게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외교분야에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나카무라 동기회장은 답사를 통해 “물심양면으로 한일외교에 강한 마음을 갖고 있는 김석기 의원의 고향인 경주에서 동기회를 가져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환영의 자리에 참석해 준 경주시장과 시의장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동기회를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축사에서 “신라 천년의 고도이자 유서깊은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찾아주신 동기회 여러분과 초청해 준 김석기 국회의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작은 만남이지만 한일간에 우정을 쌓아 가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와 함께 글로벌역사문화도시 경주를 알리는 데 여러분들이 앞장서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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