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친환경 연료로 항만 미세먼지 잡는다
  • 허영국기자
해수부, 친환경 연료로 항만 미세먼지 잡는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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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항만 운행 야드트랙트 연료 경유→LNG 전환 추진
▲ 부산 신항에서 운행 중인 액화천연가스야드 트랙터.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전국 항만에서 발생하는 유해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야드 트랙터(Yard Tractor) 연료를 경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하고 4월 중 사업자를 선정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국비 10억2500만원이 투입된다. 해수부는 지난 2015년 사업 시행 이후 부터 매년 35대 수준으로 지난해까지 총 107대의 야드트랙터를 개조했고, 올해부터는 사업 규모를 100대로 대폭 확대 한다는 방침이다.

 부두 내에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대표적인 항만 하역장비인 야드 트랙터(Yard Tractor)는 부산·광양·인천 등 전국 주요 항만에서 947대가 운영되고 있다. 경유를 주요 연료로 사용해 지금까지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CO2) 등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 왔다.
 해수부는 지금까지의 사업성과를 분석한 결과, 기존 경유 연료와 비교할 때 LNG 연료 사용 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미세먼지(PM)가 전혀 배출되지 않았고, 이산화탄소(CO2)와 메탄(CH4) 발생량도 각각 24.3%, 95.5% 감소했다는 것.
 또 LNG는 경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료비가 약 32.1% 절감했고, 진동 및 소음도 줄어들어 하역 현장 근로자의 피로도를 낮추는 등 항만환경 개선, 비용 절감, 작업여건 개선에 모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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