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초등 전면 무상급식 이행하라”
  • 김형식기자
“구미시 초등 전면 무상급식 이행하라”
  • 김형식기자
  • 승인 2018.0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6개 시민단체 성명서 통해 ‘시 조속한 추경 편성’ 요구
▲ 김철호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전면 무상급식 예산편성 통과를 요구하고 있는 모습.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가 지난해 약속했던 2018년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약속이 예산 추가 확보가 불투명해 시민단체들이 추경 예산 편성 통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구미참여연대·구미 YMCA·민주노총 구미지부 등 구미 6개 시민단체는 지난 20일 성명서를 통해 “구미시가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약속해 놓고도 아직 추경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학부모들과 학교 현장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대부분 초등학교는 이미 3월 초 가정통신문을 통해 올해부터 무상급식을 한다는 사실을 학부모들에게 공지했지만 3월 말이 다가오는데도 이와 관련한 후속 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5일 남유진 구미시장이 무상급식을 약속했고 시가 공개적으로 선언한 초등 전면 무상급식이 혼란 없이 학교 현장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구미시의 조속한 추경 편성과 시의회의 협조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당초 일부 학생들만 무상급식 대상을 정하고 예산을 편성했지만 남유진 전 구미시장이 시민단체들의 전면 무상급식 요구를 전격 수용하면서 예산 부족 현상은 이미 예상됐었다.

 다음달 구미시의회 임시회가 있기는 하지만 추가경정예산 심의는 아직 잡히지 않아 무상급식 추가 예산만 심의하는 추경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필요한 추가 예산은 78억원으로 구미지역 초등학생 2만7024명, 중학생 5358명 등 총 3만2382명의 학생이 무상급식 대상이다.
 구미시와 구미시의회 관계자는 “추경 예산 편성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전면 무상 급식 추가 예산에 대한 원 포인트 추경도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구미시의 전면 무상급식 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하루 빨리 예산편성 통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