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특별한 작품세계
  • 이경관기자
그녀들의 특별한 작품세계
  • 이경관기자
  • 승인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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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전
▲ 이은우作
▲ 이진솔作
▲ 에밀리해리슨作
▲ 다니엘패터슨作
▲ 김남연作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가창창작스튜디오의 국내외 입주작가들이 전시회를 열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가창창작스튜디오는 올해 입주한 작가들을 소개하는 단체전 ‘오늘 그녀가, 아니 어쩌면 어제展’과 해외 입주작가 2명의 개인전 ‘A sycamore tree in spring展’과 ‘Whole Lotta Love展’이다.
 가창창작스튜디오는 공모를 통해 국내작가 10명, 해외작가 8명을 선정했다.
 국내작가는 김남연, 김민지, 김현주, 미소, 유나킴, 이은우, 이진선, 이진솔, 조은혜, 김다은(큐레이터)가 지난 1월부터 입주해있다.
 또한 1차 해외작가로 다니엘 패터슨(Daniel Paterson)과 에밀리 해리슨(Emily Harrison)이 입주해 있다.
 국내 입주작가들이 선보이는 ‘오늘 그녀가, 아니 어쩌면 어제展’은 범어역 지하도에 위치한 ‘범어아트스트리트’의 스페이스 공간을 활용해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된다.
 이 전시는 지난 12월 선정된 국내 입주작가를 소개하는 단체전으로 입주작가 9명의 작품과 함께 큐레이터 김다은의 기획전시를 준비했다.
 전시제목에 나타나는 ‘그녀’는 10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입주작가들을 대변하기도 하고, 일상 속에 존재하는 누군가 혹은 대중 모두를 투영하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전시작품은 ‘범어아트스트리트’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각 스페이스마다 독립적인 개인전 형태로 전시되며, 큐레이터 김다은의 기획전은 지역작가인 정성태의 작품으로 꾸려진다.
 또한 입주작가로서 새로운 생활과 창작을 담은 공동작품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유나킴 작가는 규범을 벗어났을 때의 아이러니함에 대한 공간과 인간 행위를 드러낸다.
 이은우 작가는 사람들의 몸짓에서 감정을 느끼며 인간의 본질적인 내면을 들여다본다.

 김현주 작가는 현실보다는 실제처럼 보이는 꿈을 회화로 표현하고자 했다.
 또한 김남연 작가는 세포의 형태를 분석해 조형적인 특징을 선과 색채로 정리한 작업을 선보인다.
 이진선 작가는 머리카락을 사용한 오브젝트 아트 작품을 준비했다.
 이진솔 작가는 콤플렉스를 자신만의 시각적 언어로 표현했다.
 조은혜 작가는 인간과 삶과 물에서 연관성을 발견하고 관찰을 통해 다양한 물음을 제시한다.
 김민지 작가는 신문에서 직접 수집한 이미지를 나열한 독특한 작업을 선보인다.
 미소 작가는 ‘끊임없이 자신의 폭력을 나열하고 마주해야한다’는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1차 해외작가 2인의 개인전은 오는 27일 오픈해 다음달 6일까지 가창창작스튜디오 스페이스 가창에서 진행된다.
 사진작업을 하는 다니엘 패터슨(Daniel Paterson)의 ‘A sycamore tree in spring展’에서는 작가가 가창창작스튜디오 주변의 특징적인 장소를 사진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지난 2개월간 스튜디오 주변에서 작품소재를 수집하고, 빛의 움직임을 기록해 해외작가가 느낀 한국의 풍경과 이미지를 선보이고자 한다.
 또 다른 해외작가인 에밀리 해리슨(Emily Harrison)은 ‘Whole Lotta Love展’에사 회화와 드로잉, 설치작품 등을 통해 강렬함과 유희적인 느낌을 동시에 드러내고자 한다.
 한국의 전통시장에서 발견한 도시의 잔해와 전통적인 공예품을 소재로 작가의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작업을 준비했다.
 한편 가창창작스튜디오는 실험적이고 현대적인 시각예술 중심의 창작공간으로 차별화된 레지던스로 매년 국내작가 10명, 해외작가 8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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