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뚝심 지원’ 결실 맺다
  • 이창재기자
10년 ‘뚝심 지원’ 결실 맺다
  • 이창재기자
  • 승인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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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대구상의 공동 추진‘기업맞춤형 정보제공사업’ 입찰정보 이용기업 낙찰실적 8693억… 16년 대비 53% ↑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기업맞춤형 정보제공사업’이 작년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 습득 격차를 해소하고, 각종 고급 정보 제공 및 입찰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공공조달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지자체 및 전국 상공회의소 최초로 펼치고 있다.
 사업은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 ▲전자입찰 1:1 컨설팅 및 실무교육 ▲기업 정보조회 서비스 ▲신용평가 지원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 제도(MAS)컨설팅 지원 등 크게 5가지 사업을 온라인 및 1:1 컨설팅을 통해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기업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작년에 지원받은 1878개사 중 870개사가 3868건을 낙찰 받아 총 8693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낙찰 기업 수는 전년에 비해 16%(727개사)가 증가했고, 낙찰금액은 53%(3038억원)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과 입찰 전문가 1:1 맞춤 컨설팅을 통해 지원받은 94개사는 413건 총 445억원 낙찰을 받는 등 꾸준한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판로 개척과 매출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J 업체는 낙찰 성공 경험이 전무 했지만, 전자입찰 1:1 컨설팅(상담) 후 3개월 동안 무려 11건을 낙찰받는데 성공했다. 총 낙찰금액은 1억 6000만원에 달한다. J업체 관계자는 “ ’입찰은 운이다‘라는 생각에 입찰가격을 투찰률에 맞춰 결정하였는데, 컨설팅을 통해 입찰가격을 결정할 때 가격분석이 왜 필요한지를 배우게 되어 입찰에 참여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성과는 매년 사업 종료 후 실시하는 이용기업 설문조사를 통해 사업을 보완하고, 기업이 원하는 지원 사업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요구사항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올 1월부터 2월말까지 작년 수혜기업 1878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역시 사업 참여 802개사(85%)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736개사(78%)는 사업을 통해 낙찰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183개사(19.4%)는 매출 향상을 통해 상시근로자수가 늘어난 것으로 응답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의 이재경 상근부회장은 “올해 정부 공공조달 사업에 추정가격이 고시금액 미만인 제조 또는 용역계약의 경우 실적을 제한하지 않고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기로 한 가운데 중소기업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라며 ”앞으로 기업 입장에서 조달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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