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핵심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기술이전 성과
  • 김형식기자
구미핵심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기술이전 성과
  • 김형식기자
  • 승인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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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보기술원-메디엇(주), 기술이전 계약 오늘 체결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핵심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성과가 가시화된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 따르면 ‘구미시핵심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이 기술이전 성과를 달성하고 22일 메디엇(주)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다.
 구미시핵심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은 구미시에서 지역의 산업발전과 산업구조고도화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04년부터 추진중인 지자체 자체 기술개발사업이다. 구미시는 지금까지 59개 과제를 선정해 총 57억6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이 사업 추진을 통해 지식재산권 47건을 출원하는 기술적인 성과를 보였으며 2015년에는 ‘플렉서블 온도센서 및 제조방법’에 대한 첫 기술이전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16년부터는 그간 논문, 특허 등 양적인 연구성과에서 벗어나 기술이전, 사업화 등 질적성장을 중심으로 R&D 투자 지원방식을 전면 개편했다.

 R&D투자의 기본방침이 기존의 ‘1년 단위의 단기사업’, ‘양적인 실적에 집중’에서 ‘3년 단위의 중·장기사업’, ‘성과확산과 질적인 실적 강조’로 크게 달라졌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새롭게 바뀐 사업의 첫 결과물이며 올 연말에는 3건의 기술이전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술원이 메디엇(주)에 이전하는 ‘DNA-기반 전도성 나노선을 이용한 바이오센서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기술은 김형진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간암진단용 바이오센서로 2nm 직경을 가지는 DNA 분자에 자발적 양전하를 가지는 반도체 나노입자를 코팅해 직경 5nm의 반도체 나노선을 제작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저농도(fM)의 간암 인자를 검출할 수 있는 고민감도 나노바이오센서이다.
 메디엇(주) 관계자는 “DNA-기반 나노선은 표면처리 없이 간암인자를 검출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공정의 단순화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구미시장 권한대행 이묵 부시장은 “구미시가 지원하는 R&D사업에서 지역기업으로 기술이전을 하는 성과를 냈다는 것은 정부 정책방향과도 부합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효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 사업을 개편하고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위해 집중 노력한 결과 기술이전 성과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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