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쟁한 국내영화에 스필버그 신작까지
  • 이경관기자
쟁쟁한 국내영화에 스필버그 신작까지
  • 이경관기자
  • 승인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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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개봉영화 소식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이번주 영화계는 국내영화가 강세인 가운데 스티븐 스필버그의 신작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어 다채롭다. 정유정 작가의 동명 원작인 ‘7년의 밤’을 비롯 화제의 공포영화 ‘곤지암’, 스티븐 스필버그의 ‘레디 플레이어 원’까지.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를 미리 살펴봤다.

 △7년의 밤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추창민 감독의 6년 만의 신작.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 ‘7년의 밤’을 통해 첫 스릴러 장르에 도전하며 또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영화는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악연이 되어버린 두 남자의 대립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려낸다.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아내에게 구박받던 ‘최현수’는 교통사고를 낸 후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살인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지만, 이는 고스란히 돌아와 그의 아들을 사지로 몰아넣는다.
 소녀의 아버지 ‘오영제’는 자신을 피해 도망가던 딸의 행적을 되새겨보다 그날 밤 도로를 스치던 ‘최현수’의 빨간 프라이드 차량을 기억해내고, 자신의 딸을 죽인 그에게 더 깊은 고통을 주기로 한다. ‘오영제’의 비뚤어진 소유욕은 점차 집요한 광기로 변모해 스토리를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끈다.
 특히 영화 ‘7년의 밤’은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류승룡, 장동건 두 배우가 처음으로 한 작품에서 만나 기대를 더한다.

 
 △곤지암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놀이공원, 체코 세들렉 납골당, 일본 아오키가하라 숲, 토고 동물 부적 시장, 멕시코 인형의 섬, 일본 군함도와 함께 2012년 CNN 선정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 중 한 곳으로 선정된 ‘곤지암 정신병원’.

 곤지암 정신병원은 1996년 폐원한 이래 현재까지도 계속되는 한국의 대표적인 폐가 괴담의 주인공이다.
 그간 커뮤니티와 방송, 온라인 매체를 통해 수없이 회자되어온 곤지암 정신병원은 원장과 환자들의 행방에 대한 소문과 의문의 사건 등 다양한 괴담들이 중첩되며 범접할 수 없는 괴기스러운 이미지로 국내 호러 마니아들의 이목을 사로잡아왔다.
 한국 공포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기담’과 옴니버스 영화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를 통해 꾸준히 공포 장르에 도전하며 탁월한 미장센과 연출력을 입증한 정범식 감독이 ‘곤지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한 획기적인 공포 영화를 선보인다.
 영화는 1979년 환자 42명의 집단 자살과 병원장의 실종 이후, 섬뜩한 괴담으로 둘러싸인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공포체험을 떠난 7명의 멤버들의 이야기다.
 원장실, 집단 치료실, 실험실, 열리지 않는 402호까지 괴담의 실체를 담아내기 위해 병원 내부를 촬영하기 시작하던 멤버들에게 상상도 못한 기이하고 공포스러운 일들이 벌어진다.

 
 △레디 플레이어 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연출작으로 어니스트 클라인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했다.
 클라인이 직접 각본 작업에 참여해 원작의 깊이를 스크린에 표현한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45년,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속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모험을 그린 최초의 가상현실 블록버스터다.
 누구든 원하는 캐릭터가 되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가상현실 오아시스의 세계.
 거대한 세력에 맞서 그 속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아 떠난 소년은 3단계로 이뤄진 무시무시한 게임에 도전하며 미션 완수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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