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밀착형 탄력순찰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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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밀착형 탄력순찰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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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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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署 도량지구대 황규태 경위

[경북도민일보]  초임경찰관시절 자전거를 타고 골목골목 정해진 코스에 따라 설치된 순찰함에 싸인을 하며 순찰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 주민들은 자신의 집 담벼락에 순찰함이 설치되어 있으면 더없이 든든하게 생각하였고 순찰 하고 있는 경찰관을 만나면 박카스 한 병을 건네주시며 따뜻한 정을 나누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112범죄신고 등 치안통계를 토대로 한 공급자 중심의 일률적이고 정형화된 순찰함 제도는, 수요자인 주민들의 체감안전 욕구를 충족시키지는 못하게 되었고 날로 발전하는 범죄환경에 적응치 못하게 되면서 경찰순찰함은 골목길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이에 주민들의 치안욕구 충족을 위해 ‘탄력순찰’제도가 탄생하였습니다.

 이 제도는 시민들이 주도하는 순찰제도이며,  적극적인 수요자 중심의 주민밀착형 순찰제도입니다.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경찰관들이 순찰해 준다면 훨씬 안전하고 좋을 텐데’라는 주민들의 욕구를 보다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찰신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순찰시간과 장소를 요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찰서·지구대·공공기관 등에 설치되어있는 ‘모아모아지도’에 순찰희망 장소 및 시간대 스티커를 붙여주시면 되고 이렇게 시민들의 소중한 뜻으로 완성된 지도는 순찰계획에 적극 반영, 순찰결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게 되는 주민친화형 순찰제도입니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찰과 함께 보다 안전한 사회를 가꾸고자 하는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야 할 ‘탄력순찰’제도는 지역치안 행정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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