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피해 수습·복구 시민입장서 처리”
  • 이진수기자
“지진피해 수습·복구 시민입장서 처리”
  • 이진수기자
  • 승인 2018.0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강덕 포항시장, 확대간부회의서 안전도시 건설 강조
▲ 이강덕 포항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11·15 지진 이후 5개월 만에 확대간부회의를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4일 지진피해에 따른 수습 및 복구는 시민의 입장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1월 15일 지진 발생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열린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지진으로 실제 피해를 입었다면 단 한 세대도 누락하지 않고 구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모든 시정 업무는 시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끝까지 처리한다는 강한 의지로 임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그는 또 “지진에 대비한 상시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제대로 추진할 수 있는 역량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우리의 시행착오를 다른 지자체나 중앙정부가 겪지 않도록 선진국의 사례보다 더 나은 극복사례를 만들고 안전도시 건설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철강경기 침체와 장기적인 불황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지역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엎친데 덥친격으로 11·15 지진으로 인한 불안심리가 인구감소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며 안전도시 건설을 통해 인구 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단순 출산장려 정책과 보육환경 조성으로는 근본적인 인구대책이 될 수 없다”며 “직접적인 관계가 없을 것 같은 도시계획, 건설, 환경 등 모든 부서가 각각의 업무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결과를 내면 자연히 인구는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는 포스코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고 지역과 기업이 상생을 위한 노력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실무 TF팀 구성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