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와룡면에 자리잡은 안동 군자마을 유물전시관(숭원각)<사진>이 28일 문을 연다.
27일 안동문화원에 따르면 유물전시관은 군자마을 안 162㎡ 터에서 2002년부터 공사가 시작돼 지난해 6월에 준공됐으나 전시물 확보 등을 위해 개관이 미뤄져 왔다.
이날 문을 여는 유물전시관에는 광산 김씨 문중에서 보관해 오던 분재기를 비롯해 노비 문서, 혼서 등 고문서와 각띠, 화살, 붓, 벼루 등 15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아울러 이날 군자마을 회관도 함께 문을 열 예정인데 이로써 안동 군자마을은 전통혼례를 비롯해 서당, 생활예절, 고택, 민속놀이, 전통음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향토 문화의 전승과 보전을 위한 공간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 군자마을은 2005년 문화관광부가 지원하는 문화·역사마을 가꾸기 사업 대상 마을로 지정됐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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